IT이야기

40G 하드가 431200원에 판매되는 HP서비스센터

초하류 2007. 3. 22. 11:43
직원이 쓰던 노트북 하드를 교체하다가 하드젠더를 망가트렸다. 그리고 그 노트북을 들고 갔더니 서비스센터에서 하는 말이 젠더만 따로 나오지 않고 부품도 없으니 중고노트북을 사서 젠더를 빼서 쓰던지 하라는 어이없어 보이는 답변이 돌아왔다. 노트북을 들고 와서 멀쩡하게 돌아가던 노트북을 패기 해야 한다고 하니 말이 안 먹히는 건 당연한 수순 NX9000은 구입한지 2년 정도 밖에 안 되는데 부품이 없다는 말은 상식적으로 이해하기가 어려웠다.

HP서비스센터에 전화를 걸어 하드젠더가 망가졌는데 부품이 없다 그러더라며 HP에는 부품 보유기간 같은 게 없냐고 따져 물었더니 또 있다면서 부품센터라는 곳의 전화번호를 알려줬다.

부품센터에 전화를 걸었더니 하드젠더가 따로 나오지는 않고 하드 교체 신청을 하면 그 하드와 함께 나온단다 그리고 조금 비싸다며 말꼬리를 흐렸다. 40G가 얼마냐고 물었더니 35만원에서 40만원 한단다. 아니 무슨 하드가 그렇게 비싸냐고 했더니 HP는 그렇게 받는 다는 대답이 돌아왔다. 하드는 부품 교체 신청을 잘 해보지 않아서 가격을 정확히 모른다는 말에 40G 하드가 40만원이란 말을 듣고 열리려던 뚜껑이 거침없이 열려 버렸다.

이름을 물어 봐도 이름도 가르쳐주지 않은 그 여직원은 하드가격을 서비스센터에 문의해서 정확히 알려 주겠다는 여전히 어이없는 답변을 해왔다. 그래서 얼마나 하는지 들어나 보자는 심정으로 알아 보고 전화를 달라고 했더니 드디어 답변이 왔다.

하드를 새로 구입 하려면 드는 비용은

20G 289300원
30G 398200원
40G 431200원
60G 567600원

베드 난 하드를 반납하고 교체하는데 드는 비용은

20G 172700원
30G 233200원
40G 251900원
60G 327800원

이미 상식은 안드로메다 저 멀리로 날아가버린 후였다. 하드가 기가당 만원일 때가 분명히 있었지만 지금은 21세기 몇 일전 삼성 노트북하드 100G를 인터넷 쇼핑몰에서 8만 4천원인가에 산 내가 받아들일 수 있는 가격이 전혀 아니었다.

이런 상식적이지 않은 HP의 서비스정책 앞에서 그 아가씨에게 화를 낸들 소리를 질러본들 무슨 소용이 있으랴.. 다만 HP의 노트북 수리를 위한 가격정책이 이러하니 앞으로 HP 노트북을 구입 하시려는 분들은 다시 한번 생각해 보시기를 바라며 우리 회사에서도 앞으로 HP 노트북을 구매하는 일은 다시는 없을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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