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장하다

성형수술과 2년 자격 정지

초하류 2006. 1. 9. 11:13
펜싱협회, 남현희 중징계 논란

펜싱협회에서 성형수술로 훈련을 게을리하고 기강을 해쳤다는 이유로 남현희 선수를 2년간 자격정지 시켰다. 성형 수술을 받고 훈련을 게을리 해서 대표팀 선발 대회에서 탈락 했거나 대회에서 좋지 않은 성적을 거둘수는 있다. 하지만 성형 수술을 받고 훈련을 게을리 한다고 해서 2년간 자격정지를 시킨다는건 누가봐도 오버에 오버다.

아마추어 스포츠라고는 하지만 국가대표정도 되면 이미 종목을 막론하고 프로에 준하는 선수들이다. 스스로의 훈련과 경기 결과에 스스로 책임을 지면 그만이다. 성형수술을 한것이 감독에 항명을 한것도 아니고 불법적인 일에 연류된것도 아니고 성형수술을 한다고 경기력이 수직상승 하는것도 아닐텐데.. 어째서 협회는 이런 초강수를 두는가

이번 케이스를 그냥 봐 넘기면 여자 선수들이 줄줄이 성형수술을 하고 훈련에 테만하게 임할것이 와락 두려워진 것인가? 아니면 하라는 대로 하지 않으면 빠따를 맞는 고등학교 합숙소의 정다운 모습을 오늘에 재연하기 위해서 인가

국가대표라 할지라도 성형수술을 할 수도 있다. 훈련을 등한시 할 수도 있다. 그러면 거기에 준한 경기결과를 댓가로 받을것이다. 그러면 그것으로 된것이지 2년이란 긴 시간동안 출전을 금지 시키는것은 선수 생명을 끝장 내 버리겠다는것과 다를바가 없으니 이게 무슨 오바에 오바란 말인가

협회 아저씨들 당신의 일년간 업적평가를 토대로 업무를 게을리 했으면 2년간 정직 처분 내리고 이러면 좋겠니?

뭐 좀 말 되게 상식적인 선으로다가 일처리 좀 해주면 안되겠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