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중동 이른바 우리나라 대표 일간지들이 요즘 경제 성장에 대해서 일제히 기사를 쏟아 내고 있다. 그래 경제성장 성장하면 좋은 거 나도 잘 안다. 하지만 지금 조중동이 말하는 성장지상주의에 대해서는 글쎄 문제가 많다고 생각한다.
70년대에서 2002년까지 연평균 7.2%라는 수치를 들먹이며 빈부격차를 줄이고 사회를 안정 시키기 위해서는 성장만이 유일한 대안이며 현재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분배 위주의 정책으론 아무것도 해결할 수 없다고 목청을 높인다. 3저 기조를 바탕으로 너무나 가난했기 때문에 조금만 배워도 실력이 부쩍부쩍 등수가 쑥쑥 올라가는 50명 정원에 49등 아이 같았던 시절의 수치를 들고 나오는 것도 뜬금없지만 성장만 하면 다 해결 된다라는 식의 단순 무식한 논리도 참으로 가관이다.
아니 이것 저것 다 떠나서 그렇게 계속 경제성장만을 목표로 달려갈 수 있다고 정말로 생각하는 걸까? 그런 게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걸까? 진짜 그렇게 GDP GNP 같은 수치들이 높아 지면 실업률이 낮아지면 모든 문제가 정말 해결된다고 생각하는 걸까?
알만한 분들이.. 왜 모른 척 하는 걸까
우리는 이제까지 경제성장에 올인 해왔다. 경제성장 앞에선 인권도 문화도 전통도 뒷전이었다. 지금 돈을 벌기 위해서 강을 더럽혀도 노무자의 손가락이 프레스에 잘려도 금방 지은 아파트의 벽에 금이 가도 어쩔 수가 없었다. 우리는 경제를 살려야 하고 경제를 발전 시켜야 했다.
그것은 그야말로 어딘가에 경도된 광신도적인 모습이다. 내세에 약속된 천국을 믿으며 스스로 안전핀을 제거하는 자살폭탄 공격과 다를 것이 하나도 없었다.
그래서 지금 우리는 어느 정도 잘 살게 됐다. 전 세계 20위권의 경제력과 더불어 국토가 좁다지만 우리나라 보다 땅도 넓고 돈도 많은 나라는 열손가락을 꼽기에도 부족하다. 우리나라는 더 이상 못살지 않는다.
그래서.. 우리는 행복해 진 건가? 더 살만해진 대한민국이 된 건가? 아직도 우리는 더 빨리 달려야 한다고 아직 더 성장해야 한다고 분배 같은 거, 과거를 돌아볼 여유 같은 거 없다고 가혹한 채찍을 내리치는 당신은 누구인가 니가 진짜로 원하는 게 뭐냔 말이다.
정부가 잘못 들어섰고 정부의 정책이 잘못되었고 서민이 고통 받고 경제 성장률이 낮아지고 있고 지랄 발광 난리 그만 처라 노무현을 대통령으로 만든 것은 서민들이고 국민들이다. 노무현이 잘했다는 것이 아니다. 국민들은 이제 노무현이 할법한 어떤 것을 원하고 있는 것이다. 죽을 동 살 동 일해서 돈만을 위해 죽고 사는 GNP GDP 숫자 놀음 경제성장률에 목을 메는 그런 허깨비 말고 우리의 삶을 되돌아 보고 어떻게 하면 정말 말 그대로 잘 살수 있을까 웰빙 할 수 있을까 고민하기 시작한 것이다.
빨리 경제 성장률을 예년 수준으로 끌어 올려야 한다고 지랄 난장 치는 배울 만큼 배우신 대학교수며 경제 전문가 여러분 지금 우리의 경제 성장률이 이렇게 주춤 거리는 거 혹시 이전에 아무 생각 없이 오직 하나 경제 성장률에 목을 맨 결과라는 생각은 진짜 사실로 조금도 안 드신단 말인가 그 잘난 한강의 기적에 대한 대가가 이제 우리에게 닥쳐오고 있는 것이란 생각 정말 조금도 없단 말인가 .. 만약 당신들이 지금 떠드는 성장 지상주의가 당신의 양심에서 우러나온 것이라면 대학교수며 경제전문가란 직함이 부끄러운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당신의 양심이 애처로울 따름이다.
70년대에서 2002년까지 연평균 7.2%라는 수치를 들먹이며 빈부격차를 줄이고 사회를 안정 시키기 위해서는 성장만이 유일한 대안이며 현재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분배 위주의 정책으론 아무것도 해결할 수 없다고 목청을 높인다. 3저 기조를 바탕으로 너무나 가난했기 때문에 조금만 배워도 실력이 부쩍부쩍 등수가 쑥쑥 올라가는 50명 정원에 49등 아이 같았던 시절의 수치를 들고 나오는 것도 뜬금없지만 성장만 하면 다 해결 된다라는 식의 단순 무식한 논리도 참으로 가관이다.
아니 이것 저것 다 떠나서 그렇게 계속 경제성장만을 목표로 달려갈 수 있다고 정말로 생각하는 걸까? 그런 게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걸까? 진짜 그렇게 GDP GNP 같은 수치들이 높아 지면 실업률이 낮아지면 모든 문제가 정말 해결된다고 생각하는 걸까?
알만한 분들이.. 왜 모른 척 하는 걸까
우리는 이제까지 경제성장에 올인 해왔다. 경제성장 앞에선 인권도 문화도 전통도 뒷전이었다. 지금 돈을 벌기 위해서 강을 더럽혀도 노무자의 손가락이 프레스에 잘려도 금방 지은 아파트의 벽에 금이 가도 어쩔 수가 없었다. 우리는 경제를 살려야 하고 경제를 발전 시켜야 했다.
그것은 그야말로 어딘가에 경도된 광신도적인 모습이다. 내세에 약속된 천국을 믿으며 스스로 안전핀을 제거하는 자살폭탄 공격과 다를 것이 하나도 없었다.
그래서 지금 우리는 어느 정도 잘 살게 됐다. 전 세계 20위권의 경제력과 더불어 국토가 좁다지만 우리나라 보다 땅도 넓고 돈도 많은 나라는 열손가락을 꼽기에도 부족하다. 우리나라는 더 이상 못살지 않는다.
그래서.. 우리는 행복해 진 건가? 더 살만해진 대한민국이 된 건가? 아직도 우리는 더 빨리 달려야 한다고 아직 더 성장해야 한다고 분배 같은 거, 과거를 돌아볼 여유 같은 거 없다고 가혹한 채찍을 내리치는 당신은 누구인가 니가 진짜로 원하는 게 뭐냔 말이다.
정부가 잘못 들어섰고 정부의 정책이 잘못되었고 서민이 고통 받고 경제 성장률이 낮아지고 있고 지랄 발광 난리 그만 처라 노무현을 대통령으로 만든 것은 서민들이고 국민들이다. 노무현이 잘했다는 것이 아니다. 국민들은 이제 노무현이 할법한 어떤 것을 원하고 있는 것이다. 죽을 동 살 동 일해서 돈만을 위해 죽고 사는 GNP GDP 숫자 놀음 경제성장률에 목을 메는 그런 허깨비 말고 우리의 삶을 되돌아 보고 어떻게 하면 정말 말 그대로 잘 살수 있을까 웰빙 할 수 있을까 고민하기 시작한 것이다.
빨리 경제 성장률을 예년 수준으로 끌어 올려야 한다고 지랄 난장 치는 배울 만큼 배우신 대학교수며 경제 전문가 여러분 지금 우리의 경제 성장률이 이렇게 주춤 거리는 거 혹시 이전에 아무 생각 없이 오직 하나 경제 성장률에 목을 맨 결과라는 생각은 진짜 사실로 조금도 안 드신단 말인가 그 잘난 한강의 기적에 대한 대가가 이제 우리에게 닥쳐오고 있는 것이란 생각 정말 조금도 없단 말인가 .. 만약 당신들이 지금 떠드는 성장 지상주의가 당신의 양심에서 우러나온 것이라면 대학교수며 경제전문가란 직함이 부끄러운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당신의 양심이 애처로울 따름이다.
'주장하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님비현상을 비난할 수 있을까? (9) | 2005.11.04 |
---|---|
불법적인 관사당번병 즉각 폐지안할꺼냐? (7) | 2005.10.28 |
가문의 위기와 평론가들의 평론 (15) | 2005.10.04 |
성폭행범에게 사형을 (3) | 2005.09.30 |
학력과잉을 부르는 대한민국 (5) | 2005.09.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