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카의 세계는 참으로 넓고 깊다. 이제는 서서히 대중화의 대열에 참여한 SLR카메라서 부터 똑딱이까지의 각종 기능과 가격의 다단계에서 헷갈리는것도 모자라 막상 사려고 하면 이건 정품이라 비싸고 저건 병행수입이라 조금 싸고 내수는 더 싸다며 헷갈림의 경지를 더욱 넓힌다.
그래 기능과 가격은 카메라 회사에서 지들 꼴리는데로 넣다 뺐다 올렸다 내렸다 한다고 하자 그래서 없어도 돼는 차이도 생기고 똑같은 기능도 이름이 틀려서 헷갈린다 치자..
그렇다면 구지 디카에만 적용되는것 같지 않은 이 요상한 용어들 정품, 병행수입 내수 요것들이라도 확실히 한번 디벼 보면 앞으로 지름 생활에 어찌 유익하다 하지 않겠는가
그래서 오늘은 이 세가지 알듯 하며 모르겠고 모른다고 하긴 챙피한 용어들을 싹 정리해 보도록 하자.
우선 정품
정품은 니콘이나 올림푸스 같이 한국에 지사가 있는 메이커들이 자사의 메이커 제품을 직접 판매 하는 경우를 말한다.
이 경우에는 메뉴얼이나 Box 등등이 한글로 표기 되어 있어 영어나 일본어로 휘갈겨진 암호문을 붙들고 가슴 답답해 할 일이 없다는 장점과 함께 약정된 기한동안 무상으로 A/S를 받을 수가 있다. - 하지만 약정기간 안에도 소비자 과실이면 짤탱이 없이 유상이닷-
하지만 덩치 큰 A/S 조직과 삐까 뻔쩍한 대리점을 유지하기 위한 각종 비용이 제품에 고스란히 포함되어 있어서 가격이 아무래도 살짝 비싸게 된다.
자 그렇다면 수입병행은 무엇인가..
수입병행이란 소규모로 수입된 물건을 뜻한다. 즉 어떤 사업자가 이번에 발매된 니콘50D를 수입 하기 위해서 일본에서 직접 물건을 들여 와서 세금을 내고 자신의 마진을 붙여서 판매하는 제품이란 야그다.
정품과 마찮가지로 관세를 지불하지만 정품 판매상들이 유지하는 A/S 조직도 엄꼬 삐까뻔쩍한 대리점도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가격이 쪼끔 저렴해 진다.
물론 상자에는 일본말 영어가 난무하고 메뉴얼도 대부분 원서 읽는 마음 가짐을 가지고 대해줘야 하는 정도의 쎈쓰가 필요하다.
또한 정식수입이 된것은 마찮가지지만 대부분 적은 규모의 업체들이 진행 하기 때문에 자체 A/S가 불가능 하다. 따라서 무상A/S 기간 땨위는 없고 고장 나면 메이커 A/S점으로 가져 가서 니돈 다 내고 수리 하는 수 밖에 없다.(그나마 한국에 지사가 있으면 다행이지만 없으면? 수리 못하는거지 머..)
오늘의 마지막 주자 내수의 정체는 무엇인가..
내수 중수 외수.. 그런 내수 아닌거 다 알고 있으리라 이미 알고 있었다. - 돌든거 안 내려 놓으면 울지도 모른다. 울면 디따 시끄럽다. - 내수는 말그대로 메이커에서 자국에 출시 하기 위해 내 놓은 물건이다. 일본 내수 제품이란 일본에서 판매하는 일본 제품이란 뜻이다.
그렇다면 일본에서 판매되고 있을 이놈에 물건들이 어째서 남대문 시장과 억션에서 헤메고 다니는 것인가
소규모 보따리 장사 하는 아저씨 아줌마들이 바리 바리 사들고 오기도 하고 뭐 각종 그 바닦에서만 통용되는 합법 불법적인 루트로다가 물건을 확보한다. 해외여행중에 일본에서 카메라를 한대 사서 들어 왔다면 그것도 결국 내수 제품이 되는 셈이다.
정식으로 수입되는 것이 아니고 몰래 수입품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관세를 물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고 따라서 가격이 많이 싸진다.(물론 위험부담이나 운송비등이 붙고 판매자들이 자신의 마진을 붙이지만)
그리고 박스 메뉴얼이 원서인것은 당근이고 고장나도 A/S를 받을수가 없다. 정식으로 수입되지 않은 제품은 우리나라 A/S센터에서 유상으로도 받아 주지 않기 때문이다. (물론 어쩌다 월드워렌티가 적용되는 제품이 있기는 하다)
따라서 고장이 나면 아는 사람 출장 갈때 딸려 보내든 현지에 사는 친구 친척들을 이용하던 직접 가지고 가던 수리하는데 무척이나 애로 사항이 꽃피게 되고 결국 막대한 돈이 들어가게 된다.
물론 이런 시츄에이션들은 고장이 났을때에 애기고 고장이 안난다면야 내수든 수입병행이든 정품이든 다 똑같다.
본인 디지털 카메라 두개째 총6년 동안 사용중이지만 고장 2번 났다. 잦지는 않지만 결국 고장이 나긴 난다는 뜻이다. 이런 고장에 대한 부담감 때문에 조금 비싸지만 정품을 사야한다는 주장에 무게가 실리고 실제로 중고 매매를 할때도 수입과 정품은 그 대접이 질적으로 틀리다.
정품과 수입병행은 조금 애매한 것이 결국 일정 기간이 지나고 나면 정품과 수입병행은 같은 조건이 되어 버리긴 하지만 1년이냐 2년의 무상 A/S기간이 적지 않은 위안이 되는것도 사실이다.
그렇다면 디카를 살때 정품과 수입병행 내수중 어느것을 사는것이 좋다는 야그냐?
아 애매하다. 정답은 없다. 다만 지침이 있을 따름이다.
자신이 무지하게 재수 좋고 써본 물건중에 고장 하나도 안나고 난 고장이 안 무섭다라고 하는 사람은 그냥 내수 사라 내수는 비록 불법 수입품 이지만 기능은 똑같고(제품에 따라서는 기능상의 차이가 존재할수도 있다) 가격은 훨씬 싸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평범한 평민이라면 정품이나 수입병행중에 고르는것이 몸도 마음도 안전하다. 디카 싸졌다지만 나름대로 알찬 가격이기 때문에 한번 사면 버리기도 어렵고 바꾸기도 쉽지 않다(물론 잃어 버리기는 쉽다. T..T)
그렇다면 정품과 수입병행의 갈림길은 또 뭘 기준으로 통과해 주는것이 깔끔한 방법일까
정품과 수입병행 사이에 가격차이가 무시할만큼 적다면 당근 정품을 사는것이 좋다. 1년이 됐건 2년이 됐건 무상 A/S기간이 존재하는것과 그렇지 않은것은 생각 보다 큰 차이가 있다.-당해보면 안다.. T..T-
하지만 둘 사이의 가격차가 현격하다면 수입병행을 사는것이 더 나을수도 있다. 어차피 새제품이 1~2년 안에 고장날 확률은 적고 정품이라도 소비자과실은 유상으로 A/S해야 하는거기 때문에 그저 재수 옴팡지게 없어서 고장이 났다면 내탓이려니~~ 생각하고 유상으로 A/S하면 그만이다.
자 핵심 정리 한판 하고 마치자
가격은 내수 < 수입병행 < 정품 순
A/S는 내수는 불가 수입병행은 무조건 유상 정품은 기간내 무상 기간외 유상 단 소비자 과실은 정품도 유상
험난한 디카 고르기 여정에 1bit라도 도움이 되길 바라며 이만 줄인다.
그래 기능과 가격은 카메라 회사에서 지들 꼴리는데로 넣다 뺐다 올렸다 내렸다 한다고 하자 그래서 없어도 돼는 차이도 생기고 똑같은 기능도 이름이 틀려서 헷갈린다 치자..
그렇다면 구지 디카에만 적용되는것 같지 않은 이 요상한 용어들 정품, 병행수입 내수 요것들이라도 확실히 한번 디벼 보면 앞으로 지름 생활에 어찌 유익하다 하지 않겠는가
그래서 오늘은 이 세가지 알듯 하며 모르겠고 모른다고 하긴 챙피한 용어들을 싹 정리해 보도록 하자.
우선 정품
정품은 니콘이나 올림푸스 같이 한국에 지사가 있는 메이커들이 자사의 메이커 제품을 직접 판매 하는 경우를 말한다.
이 경우에는 메뉴얼이나 Box 등등이 한글로 표기 되어 있어 영어나 일본어로 휘갈겨진 암호문을 붙들고 가슴 답답해 할 일이 없다는 장점과 함께 약정된 기한동안 무상으로 A/S를 받을 수가 있다. - 하지만 약정기간 안에도 소비자 과실이면 짤탱이 없이 유상이닷-
하지만 덩치 큰 A/S 조직과 삐까 뻔쩍한 대리점을 유지하기 위한 각종 비용이 제품에 고스란히 포함되어 있어서 가격이 아무래도 살짝 비싸게 된다.
자 그렇다면 수입병행은 무엇인가..
수입병행이란 소규모로 수입된 물건을 뜻한다. 즉 어떤 사업자가 이번에 발매된 니콘50D를 수입 하기 위해서 일본에서 직접 물건을 들여 와서 세금을 내고 자신의 마진을 붙여서 판매하는 제품이란 야그다.
정품과 마찮가지로 관세를 지불하지만 정품 판매상들이 유지하는 A/S 조직도 엄꼬 삐까뻔쩍한 대리점도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가격이 쪼끔 저렴해 진다.
물론 상자에는 일본말 영어가 난무하고 메뉴얼도 대부분 원서 읽는 마음 가짐을 가지고 대해줘야 하는 정도의 쎈쓰가 필요하다.
또한 정식수입이 된것은 마찮가지지만 대부분 적은 규모의 업체들이 진행 하기 때문에 자체 A/S가 불가능 하다. 따라서 무상A/S 기간 땨위는 없고 고장 나면 메이커 A/S점으로 가져 가서 니돈 다 내고 수리 하는 수 밖에 없다.(그나마 한국에 지사가 있으면 다행이지만 없으면? 수리 못하는거지 머..)
오늘의 마지막 주자 내수의 정체는 무엇인가..
내수 중수 외수.. 그런 내수 아닌거 다 알고 있으리라 이미 알고 있었다. - 돌든거 안 내려 놓으면 울지도 모른다. 울면 디따 시끄럽다. - 내수는 말그대로 메이커에서 자국에 출시 하기 위해 내 놓은 물건이다. 일본 내수 제품이란 일본에서 판매하는 일본 제품이란 뜻이다.
그렇다면 일본에서 판매되고 있을 이놈에 물건들이 어째서 남대문 시장과 억션에서 헤메고 다니는 것인가
소규모 보따리 장사 하는 아저씨 아줌마들이 바리 바리 사들고 오기도 하고 뭐 각종 그 바닦에서만 통용되는 합법 불법적인 루트로다가 물건을 확보한다. 해외여행중에 일본에서 카메라를 한대 사서 들어 왔다면 그것도 결국 내수 제품이 되는 셈이다.
정식으로 수입되는 것이 아니고 몰래 수입품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관세를 물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고 따라서 가격이 많이 싸진다.(물론 위험부담이나 운송비등이 붙고 판매자들이 자신의 마진을 붙이지만)
그리고 박스 메뉴얼이 원서인것은 당근이고 고장나도 A/S를 받을수가 없다. 정식으로 수입되지 않은 제품은 우리나라 A/S센터에서 유상으로도 받아 주지 않기 때문이다. (물론 어쩌다 월드워렌티가 적용되는 제품이 있기는 하다)
따라서 고장이 나면 아는 사람 출장 갈때 딸려 보내든 현지에 사는 친구 친척들을 이용하던 직접 가지고 가던 수리하는데 무척이나 애로 사항이 꽃피게 되고 결국 막대한 돈이 들어가게 된다.
물론 이런 시츄에이션들은 고장이 났을때에 애기고 고장이 안난다면야 내수든 수입병행이든 정품이든 다 똑같다.
본인 디지털 카메라 두개째 총6년 동안 사용중이지만 고장 2번 났다. 잦지는 않지만 결국 고장이 나긴 난다는 뜻이다. 이런 고장에 대한 부담감 때문에 조금 비싸지만 정품을 사야한다는 주장에 무게가 실리고 실제로 중고 매매를 할때도 수입과 정품은 그 대접이 질적으로 틀리다.
정품과 수입병행은 조금 애매한 것이 결국 일정 기간이 지나고 나면 정품과 수입병행은 같은 조건이 되어 버리긴 하지만 1년이냐 2년의 무상 A/S기간이 적지 않은 위안이 되는것도 사실이다.
그렇다면 디카를 살때 정품과 수입병행 내수중 어느것을 사는것이 좋다는 야그냐?
아 애매하다. 정답은 없다. 다만 지침이 있을 따름이다.
자신이 무지하게 재수 좋고 써본 물건중에 고장 하나도 안나고 난 고장이 안 무섭다라고 하는 사람은 그냥 내수 사라 내수는 비록 불법 수입품 이지만 기능은 똑같고(제품에 따라서는 기능상의 차이가 존재할수도 있다) 가격은 훨씬 싸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평범한 평민이라면 정품이나 수입병행중에 고르는것이 몸도 마음도 안전하다. 디카 싸졌다지만 나름대로 알찬 가격이기 때문에 한번 사면 버리기도 어렵고 바꾸기도 쉽지 않다(물론 잃어 버리기는 쉽다. T..T)
그렇다면 정품과 수입병행의 갈림길은 또 뭘 기준으로 통과해 주는것이 깔끔한 방법일까
정품과 수입병행 사이에 가격차이가 무시할만큼 적다면 당근 정품을 사는것이 좋다. 1년이 됐건 2년이 됐건 무상 A/S기간이 존재하는것과 그렇지 않은것은 생각 보다 큰 차이가 있다.-당해보면 안다.. T..T-
하지만 둘 사이의 가격차가 현격하다면 수입병행을 사는것이 더 나을수도 있다. 어차피 새제품이 1~2년 안에 고장날 확률은 적고 정품이라도 소비자과실은 유상으로 A/S해야 하는거기 때문에 그저 재수 옴팡지게 없어서 고장이 났다면 내탓이려니~~ 생각하고 유상으로 A/S하면 그만이다.
자 핵심 정리 한판 하고 마치자
가격은 내수 < 수입병행 < 정품 순
A/S는 내수는 불가 수입병행은 무조건 유상 정품은 기간내 무상 기간외 유상 단 소비자 과실은 정품도 유상
험난한 디카 고르기 여정에 1bit라도 도움이 되길 바라며 이만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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