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후기 165

불변의 법칙

절대 변하지 않는 23가지에 대한 책이다. 절대 변하지 않는것을 모아 놓았고 읽어 보니 대체로 납득이 가는 이야기 그런데 절대로 변하지 않을 정도로 확실한 이야기여서 사실 좀 당연한것처럼 생각되는 주제들이다. 이를테면 아주 사소한 결정이 큰 차이를 만들게 된다거나 사실보다 뛰어난 스토리가 강하다거나 고통이 때로 발전을 가속시키는 역활을 한다거나 그래서 역설적이게도 절대 변하지 않는 것들은 뭔가 대단한 비밀이라기 보다 모두가 알고 있고 그래서 중요한만큼 지키거나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 다는 점이다. 이 당연한 것들에 관심을 기울이고 개선하고 지키는게 진짜 성공의 비밀이 아닐까?

독서후기 2024.10.19

인스파이어드 (감동을 전하는 IT 제품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구축에서 서비스로 전환한지 딱 1년이 지났다. 같은 엔터프라이즈지만 구축과 서비스는 확실히 많은 부분에서 달랐다.서비스를 기획하거나 서비스를 위한 조직에서 일하고 있다면 꼭 기획자나 PO, PM이 아니라도 필수적으로 읽어 봐야할만한 내용들과 실제로 적용 가능한 아이디어들의 핵심이 정리되어 있다.서비스를 기획하거나 관리 하고 있다면 더더욱 읽어 봐야 할 내용이다.비전을 가지고 움직이는 팀을 만들기 위해 지금 내가 해야 할일과 앞으로 해야 할일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었다.

독서후기 2024.08.08

마케터의 일

우아한형제는 대중적으로도 널리 알려진 재미있는 캠페인을 많이 성공 시켰다. 물론 이런 캠페인은 우아한 형제 마케팅 팀에서 진행 한 것들이다.이 우아한형제 마케팅을 이끌었던 장인성씨가 쓴 책마케팅이란 일이 이런 재미있는 캠페인을 기획 하고 실행 하는 일뿐만은 아니다. 대중 캠페인을 기획하고 실행 하는 것은 이런 저런 잡다하다면 잡다하고 힘들다면 힘든 많은 업무들 중에 하나다.이 책을 읽으면서 마케터가 되겠다고 결심 했다면 혹시 마케팅일에 대한 작은 오해가 생기지 않을까 걱정이 된다.마케터를 위한 책이라기 보다는 기본적으로 자신의 일을 대하는 직장인의 바람직한 태도라고 생각하고 읽는다면 배울것이 많은 책인것 같다.

독서후기 2024.07.31

천사가 아니야

나나로 유명한 야자와 아이의 초기작. 고등학생들의 풋풋한 사랑을 약간의 막장 스토리와 함께 잘 그려낸 작품 사랑스럽지만 조금은 우유부단한 주인공, 차갑지만 사랑에 진심인 여주친구. 잡힐듯 잡히지 않는 남주와 여주만 바라보는 남사친 등장인물들의 캐릭터를 아이코닉하게 잡아서 그려내는 삽화스러운 그림체는 처음부터 일관적입니다 그다지 길지 않은 양이라 휴일 오후에 가볍게 술술 읽기 좋은 작품

독서후기 2024.03.11

양자컴퓨터의 미래

미치오 가쿠의 책은 늘 자극적이다. 내가 본 과학자가 쓴 책중에는 가장 자극적이라고 생각된다. 과학자라면 의레 해당 이슈의 과학적 근거나 구성을 이야기 하지만 미치오 가쿠는 해당 이슈의 파급력이나 결과에 대해 이야기하기 때문이다 과학적인 이야기로 과학자가 저래도 되나? 싶은 ? 이번 양자컴퓨터의 미래도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다. 양자컴퓨터에 대한 과학적인 설명은 거의 없고 어떤 분야에서 어떤 어떤것이 기대되냐에 대한 장미빛 청사진이 주구장창인데 뒤로 갈수록 별로~ 흥미가 떨어진다 좀 더 양자컴퓨터에대한 과학적 설명이 있었다면 좋았을것 같다

독서후기 2024.03.05

실리콘 밸리 리더십

보통의 리더십 관련 서적들이 뭔가 뜬구름 잡는 형이상학적인 내용이 많습니다. 하지만 이 책은 저자의 경험을 통해 얻은 노하우를 상당히 체계적으로 전달해 줍니다. 본인이 어떤 환경에서 무슨 필요에 의해서 이런 조치를 취했고 얻은 유익은 무엇이고 실기한 부분은 이러하니 고려 해서 적용하라는 식입니다. 특히 인재 영입을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하고 그것을 위해 얼마나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느냐에 대한 이야기와 one on one 미팅의 필요성과 장점 그리고 효과적인 실행 방안을 상세하게 설명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전체를 읽어서 흐름을 이해 하는데도 각 단락별로 필요한 팁을 얻는데도 유용한 책. 저도 실무에서 적용할 부분이 많은것 같습니다.

독서후기 2024.01.22

평균의 종말

평균을 통해 계량된 수치로 사람들을 평가하고 교육하는 현재의 시스템에 대한 문제를 지적하는 책 많은 사람들을 측정해서 도출한 평균은 유용할 때도 있지만 교육이나 평가처럼 개개인의 특성에 따라 결과가 확인히 달라질 수 있는 분야에서는 부적합하다는 것이 논지 입니다. 많은 부분 동의가 되긴 하지만 막상 평가나 교육에서 평균이라는 데이터를 배제하고 진행 하려고 하면 투입 되어야 하는 더 많은 리소스의 처리 방안에 대한 의문은 해결 되지 않았습니다.

독서후기 2023.12.20

하얼빈

김훈 특유의 간결한 문체로 써내려간 안중근 이야기 안중근의 하얼빈으로 향하는 과정을 이토 히로부미의 하얼빈행 여정과 교차편집으로 그려내는것 만으로도 이미 결말이 뻔한 이 이야기에 긴장감을 가득 불어 넣고 있습니다. 안중근이라는 남자에 대해서 그리고 나라를 잃고 희망이 없는듯한 그 시대에 조국의 독립을 위해 싸우는 것이 어떤것인지를 어렴풋이나마 느낄 수 있었습니다.

독서후기 2023.0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