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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카 정품, 병행수입, 이게 다 뭐다냐~~

디카의 세계는 참으로 넓고 깊다. 이제는 서서히 대중화의 대열에 참여한 SLR카메라서 부터 똑딱이까지의 각종 기능과 가격의 다단계에서 헷갈리는것도 모자라 막상 사려고 하면 이건 정품이라 비싸고 저건 병행수입이라 조금 싸고 내수는 더 싸다며 헷갈림의 경지를 더욱 넓힌다. 그래 기능과 가격은 카메라 회사에서 지들 꼴리는데로 넣다 뺐다 올렸다 내렸다 한다고 하자 그래서 없어도 돼는 차이도 생기고 똑같은 기능도 이름이 틀려서 헷갈린다 치자.. 그렇다면 구지 디카에만 적용되는것 같지 않은 이 요상한 용어들 정품, 병행수입 내수 요것들이라도 확실히 한번 디벼 보면 앞으로 지름 생활에 어찌 유익하다 하지 않겠는가 그래서 오늘은 이 세가지 알듯 하며 모르겠고 모른다고 하긴 챙피한 용어들을 싹 정리해 보도록 하자. 우선..

디카상식 2005.07.06

돈 팔백원에 희롱 당하다.

아침 출근길 버스로 25분 남짓인 그 거리에 잠깐 눈을 붙이는것은 셀러리맨이라면 누구나 알만한 중요한 뽀인트 그런데 오늘은... 두둥... 자리가 없었던 거였다... 기대했던 25분의 단잠은 커녕 이리 저리 기사 아저씨의 헨드링에 쏠리는 몸을 겨우 가누고 있던 찰라.. 앞쪽 아가씨가 읽던 책을 접고 주섬 주섬 가방을 뒤적 거린다. '어 내릴려나?' 모른척 그 자리 앞에 섰다. 아니나 다를까.. 아가씨는 가방에서 지갑을 꺼내더니 버스 뒤쪽 삑삑이에다 갔다 댔다. "삑" 이번이나 다음 정거장쯤 내리겠지.. 하지만 그 아가씨 삑삑이만 울리고는 다시 책을 들고 읽기 시작하더니 ..... 내가 내릴때 까지 내리지 않았다. "버스 승차 직후 단말기에 카드를 대는 것은 부정승차에 해당하여 불이익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낙서장 2005.07.06

군가산점은 기회균등을 위한 제도였다.

군대 편해졌다 어쨌다 하지만 결국 대한민국의 대다수 빽없고 힘없는 남자들이라면 누구나 피해갈 수 없는 길이다. 2년 2개월이란 시간을 꽃같은 20대에 누구나 한번은 나라를 위해 희생해야 하는 시간이다. 그런 군대 국민의 의무라는 국방의 의무 다하면서 무슨 가산점씩이나 바라냐며 헌재에 군가산점을 걸어 넣었고 헌재는 군가산점을 폐지하기에 이른다. (물론 헌재가 군가산점을 폐지한 이유는 군대에 가고 싶어도 갈 수 없는 장애우들을 위한 기회평등이었지만 여기 저기서 아전인수 되고 있다.) 그렇다면 기회의 균등이라는 의미에서 군가산점은 군을 제대한 남성들을 우대하는 제도였던가? 고등학교를 졸업한 남자가 그대로 9급 공무원 시험을 치길 원한다. 어떻게 될꺼 같은가 합격해도 조금 있으면 군대 가야 한다. 일반 회사에 ..

주장하다 2005.07.04

이사가 높을까 박사가 높을까

회사에는 명함에 직급을 박아 준다 사원, 주임, 대리, 과장 부장, 차장, 상무, 이사, 사장 등등등 학교에선 졸업장에 등급을 메겨 준다. 중졸, 고졸, 학사, 석사, 박사... 그렇다면 이렇게 서로 다른 두가지 Grade를 비교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있다. 사람들의 호칭을 보면 알 수 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대부분 그 사람이 몇가지 호칭으로 부를수 있다면 그중에 가장 높은것으로 불러 주는것을 예의라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우리 회사 H모박사 팀장일때도 차장일때도 이사가 돼도 여전히 사람들은 그를 H박사님이라고 부른다. 반면 H박사님과 대학교때부터 친구사이인 B석사 실장이 되자 B실장 이사가 돼자 B이사 하지만 결정적으로 우리 회사 오너이신 K박사님 그를 아무도 K박사라고 부르지 않는다. 다만 사장..

낙서장 2005.06.30

잘못된 상식 바로잡기 - 9 배우들의 몸값이 너무 비싸서 한국 영화계가 어렵다.

배우들이 너무 비싸고 지분도 요구하고 어쩌고 저쩌고 그래서 한국 영화가 어려워 지고 어쩌고 저쩌고~~ 잘못된 상식 3억짜리 재료로 음식을 만들었는데 음식이 맛이 없어서 안팔렸고 음식점이 망하게 생겼다와 같은 이야기 재료가 너무 비싸기 때문에 음식점 운영이 어려우니 재료값을 내려야 한다? 비싼 재료 써서 만든 음식이 맛이 없으면 쪽팔린줄 알아야 한다. 대부분의 관객들은 영화의 완성도와 시나리오의 문제를 지적하고 있지 배우들의 연기력을 지적하지 않고 있지 않는가

낙서장 2005.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