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사는 세상은 점점 더 편리해지는듯 하다. 클릭 몇번으로 물건을 주문하고 영화를 예매하고 필요한 정보에 접근할 수 있다.
신용카드 한장이면 거의 모든 교통수단을 현금없이 이용할수 있고 전국의 고속도로위에 설치된 CCTV를 이용해서 시간마다 도로사정을 라디오로 알려 주는가 하면 GPS를 사용해서 잘 모르는 지리를 찾아 가기도 하고 E-mail을 사용해서 아무리 멀리 떨어진 사람에게라도 순식간에 소식을 전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런 편리함 뒤에는 마음만 먹으면 각 개인의 사생활을 손바닦 들여다 보듯이 할수 있는 빅브라더의 존재를 가능케 하고 있다.
테더툴스의 리퍼러에 남는 우리의 흔적 정도는 애교로 봐줄수 있을 정도다. 각 개인이 가지고 다니는 핸드폰은 기지국과 교신해서 자신의 위치를 알려 준다. 신용카드로 결재된 전철과 버스행선지를 조사하는것 만으로도 그 사람의 동선을 거의 완벽하게 파악할 수 있고 결재정보를 가지고 그 사람의 소비행태와 자금사정등 수없이 많은 개인에 대한 정보를 쉽게 수집할 수 있다.
하지만 개개인들은 일상속에서 이런 불안감을 그다지 인식하지 못한다. 자신이 특별한 주목의 대상이 아니라는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어떨까 예를 들어 자신이 수배자라면 혹은 정지척으로 탄압 받고 있거나 빚장이에게 쫗겨 다니고 있다면
그런 사람에게 현대 사회가 제공하는 각종 편의들은 그야말로 자신을 옭아 매는 그물에 다르지 않을 것이다.
우리가 동의하고 우리가 누리고 있는 21세기가 제공하는 수많은 것들은 사실 아슬 아슬하게 유지되고 있는 우리의 일상안에서만 축복일뿐인것이다.
의식하지 않았을때 아무 문제없던 숨쉬기가 의식하는 순간 답답하고 힘들어 지는것 처럼 때때로 자신의 흔적이 여기 저기 그것도 너무나 구체적으로 남게 되는것에 대해 겁이 나고 스트레스를 받게 되는것은 그다지 특별한 일인것 같지는 않다.
어쨌든 분명한 사실은 현대를 살아가기 위해서는 그런 스트레스를 이겨 내야 한다는 사실이다.
200년전 조선 시대 보부상들이 장날을 찾아 다니기 위해서는 자신의 다리로 걸을 수 밖에 없었던것에 비하면 그래도 조금은 나아진것 아닐까?
신용카드 한장이면 거의 모든 교통수단을 현금없이 이용할수 있고 전국의 고속도로위에 설치된 CCTV를 이용해서 시간마다 도로사정을 라디오로 알려 주는가 하면 GPS를 사용해서 잘 모르는 지리를 찾아 가기도 하고 E-mail을 사용해서 아무리 멀리 떨어진 사람에게라도 순식간에 소식을 전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런 편리함 뒤에는 마음만 먹으면 각 개인의 사생활을 손바닦 들여다 보듯이 할수 있는 빅브라더의 존재를 가능케 하고 있다.
테더툴스의 리퍼러에 남는 우리의 흔적 정도는 애교로 봐줄수 있을 정도다. 각 개인이 가지고 다니는 핸드폰은 기지국과 교신해서 자신의 위치를 알려 준다. 신용카드로 결재된 전철과 버스행선지를 조사하는것 만으로도 그 사람의 동선을 거의 완벽하게 파악할 수 있고 결재정보를 가지고 그 사람의 소비행태와 자금사정등 수없이 많은 개인에 대한 정보를 쉽게 수집할 수 있다.
하지만 개개인들은 일상속에서 이런 불안감을 그다지 인식하지 못한다. 자신이 특별한 주목의 대상이 아니라는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어떨까 예를 들어 자신이 수배자라면 혹은 정지척으로 탄압 받고 있거나 빚장이에게 쫗겨 다니고 있다면
그런 사람에게 현대 사회가 제공하는 각종 편의들은 그야말로 자신을 옭아 매는 그물에 다르지 않을 것이다.
우리가 동의하고 우리가 누리고 있는 21세기가 제공하는 수많은 것들은 사실 아슬 아슬하게 유지되고 있는 우리의 일상안에서만 축복일뿐인것이다.
의식하지 않았을때 아무 문제없던 숨쉬기가 의식하는 순간 답답하고 힘들어 지는것 처럼 때때로 자신의 흔적이 여기 저기 그것도 너무나 구체적으로 남게 되는것에 대해 겁이 나고 스트레스를 받게 되는것은 그다지 특별한 일인것 같지는 않다.
어쨌든 분명한 사실은 현대를 살아가기 위해서는 그런 스트레스를 이겨 내야 한다는 사실이다.
200년전 조선 시대 보부상들이 장날을 찾아 다니기 위해서는 자신의 다리로 걸을 수 밖에 없었던것에 비하면 그래도 조금은 나아진것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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