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버가 삼성을 씹었다.
이른바 컨셉이 없다는거다. 아이리버라는 일개 중소기업이 어째서 세계적인 기업 삼성을 씹는단 말인가 하긴 애플도 씹었는데(정말 애플을 씹었었지 않는가 비록 광고에서 였지만) 삼성이라고 못 씹을 이유가 없다.
자 삼성은 기분이 나쁠것이다. 하지만 삼성이 딱히 할말이 있을까? 빨빤님의 포스트에서 보면 삼성의 컨셉이란 Minimalism + Simplity이다.
그럼 삼성의 MP3플레이어에서Minimalism + Simplity라는 컨셉을 일관되게 느낄수 있는가? 내 주관적인 판단은 No다.
내가 써본 초기 삼성 MP3 플레이어(사실은 디지털웨어에서 만든 제품을 삼성에서 상표만 붙인체 출시됬었던) 부터 지금의 최신 모델까지 일관된 컨셉을 느끼기는 어렵다.(Yepp 홈페이지)
그럼 아이리버 제품들을 한번 보자
메가Hit한 일명 프리즘 MP3 플레이어와 최신형 하드디스크형 H10의 디자인에서 어떤 일관된 컨셉을 발견하기란 불가능하다.(아이리버 제품 홈페이지)
아이리버나 삼성이나 각각의 제품은 그냥 각각의 제품일 뿐 일관되게 느껴지는 컨셉은 없다. 기능이나 인터페이스란 면에서도 특별한 차별화는 없다. 아이리버에서 되는거 Yepp에서 다 되고 Yepp에서 되는거 현원것도 다 된다.
삼성과 아이리버의 제품을 섞어서 각각의 회사 홈페이지에 다시 넣어도 크게 어색하지 않을만큼 디자인이나 기능이나 특화된것이라곤 찾아 볼수가 없다.
만약 애플의 제품을 어떤 다른 제품과 섞어 놓는다면 어떨까? 애플의 기기들은 누가 말해주지 않더라도 라벨이 없더라도 페키지부터 제품 구석 구석 하나 하나까지 온몸으로 난 애플에서 만들어 졌어요~~ 를 외친다. 누가 봐도 애플에서 만들었다는걸 알수 있는 아이덴티티가 있다.
소프트웨어에서 하드웨어까지 일관되게 흐르는 컨셉의 통일로 만들어지는 애플의 이런 독특한 아이덴티티는 세계적으로도 유사한 예를 찾기 힘든 매우 독특한 성취로 삼성이나 아이리버는 아직 그 발끝에도 미치지 못하는 애플만의 특화된 장점이다.
삼성도 아이리버도 컨셉을 가지고 누구를 욕할만한 처지가 아닌것이다. 그럼 어째서 삼성에 비해 턱도 없이 조그만 아이리버에서 이런 발언을 할 수 있었을까
밑도 끝도 없이 자신들도 제대로 가져 가지 못하고 있는 컨셉에 대한 것으로 삼성에 딴지를 건다는것은 아마도 MP3란 특화된 제품군에 의지하는 레인콤으로서는 아이리버가 시장을 선도하고 표준을 제시하는 리딩기업의 이미지를 만들고자 하는것 같다.
시장점유율에서는 국내는 물론 세계 시장에서도 남부럽지 않은 아이리버이지만 기업 이미지로는 삼성도 애플도 아이리버가 넘기에는 너무 거대한 적들이다.
그런 거대한 적들에게 시비를 걸어 논쟁을 유발하고 만약 삼성이나 애플이 거기에 장단을 맞춰 주기만 한다면 그것으로 아이리버는 일약 애플이나 삼성과 대등한 지위를 확보할수 있게 되는것이다. 싸움이란것은 대등한 존재들끼리의 문제 해결 방법이 아닌가
아이리버는 이제 실질적인 판매량에서만이 아니라 기업 이미지라는 면에서도 기적적인 시장 점유율만큼의 성과를 원하는듯 하다.
그 방법은 우리가 보아온것 처럼 지극히 투박하고 직설적이다. 사과를 씹는 포르노 배우와 자체 디자인실도 가지지 못한 중소기업에서 우리나라 최고의 디자이너와 엔지니어들이 우글 우글하는 삼성에 컨셉이라는 형이상학적인 문제로 딴지를 건다.
둘다 무모하고 보기에 따라서는 어이없는 도발들이다. 그런 방법으로 과연 레인콤이 원하는것을 얻을수 있을것인가는 시간이 지나면 자연적으로 알 수 있게 될것이다.
분명한 것은 지금 보기에는 레인콤이 무리를 하는것 처럼 보인다는것이다. 뭐 좋다. 어차피 아이리버 같은 중소기업이 살아 남기 위해서는 몇번의 무리수를 넘어서야 하는거니까
그리고 우리나라에 경쟁력있는 기업은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는 것이다. 아이리버도 삼성도 화이팅이다.
정정 당당하게 시장에서 평가 받는 싸움은 언제나 얼마든지 환영이다. 그렇게 싸우면서 경쟁력을 키워서 세계 제일이 되면 그걸로 된거다.
이른바 컨셉이 없다는거다. 아이리버라는 일개 중소기업이 어째서 세계적인 기업 삼성을 씹는단 말인가 하긴 애플도 씹었는데(정말 애플을 씹었었지 않는가 비록 광고에서 였지만) 삼성이라고 못 씹을 이유가 없다.
자 삼성은 기분이 나쁠것이다. 하지만 삼성이 딱히 할말이 있을까? 빨빤님의 포스트에서 보면 삼성의 컨셉이란 Minimalism + Simplity이다.
그럼 삼성의 MP3플레이어에서Minimalism + Simplity라는 컨셉을 일관되게 느낄수 있는가? 내 주관적인 판단은 No다.
내가 써본 초기 삼성 MP3 플레이어(사실은 디지털웨어에서 만든 제품을 삼성에서 상표만 붙인체 출시됬었던) 부터 지금의 최신 모델까지 일관된 컨셉을 느끼기는 어렵다.(Yepp 홈페이지)
그럼 아이리버 제품들을 한번 보자
메가Hit한 일명 프리즘 MP3 플레이어와 최신형 하드디스크형 H10의 디자인에서 어떤 일관된 컨셉을 발견하기란 불가능하다.(아이리버 제품 홈페이지)
아이리버나 삼성이나 각각의 제품은 그냥 각각의 제품일 뿐 일관되게 느껴지는 컨셉은 없다. 기능이나 인터페이스란 면에서도 특별한 차별화는 없다. 아이리버에서 되는거 Yepp에서 다 되고 Yepp에서 되는거 현원것도 다 된다.
삼성과 아이리버의 제품을 섞어서 각각의 회사 홈페이지에 다시 넣어도 크게 어색하지 않을만큼 디자인이나 기능이나 특화된것이라곤 찾아 볼수가 없다.
만약 애플의 제품을 어떤 다른 제품과 섞어 놓는다면 어떨까? 애플의 기기들은 누가 말해주지 않더라도 라벨이 없더라도 페키지부터 제품 구석 구석 하나 하나까지 온몸으로 난 애플에서 만들어 졌어요~~ 를 외친다. 누가 봐도 애플에서 만들었다는걸 알수 있는 아이덴티티가 있다.
소프트웨어에서 하드웨어까지 일관되게 흐르는 컨셉의 통일로 만들어지는 애플의 이런 독특한 아이덴티티는 세계적으로도 유사한 예를 찾기 힘든 매우 독특한 성취로 삼성이나 아이리버는 아직 그 발끝에도 미치지 못하는 애플만의 특화된 장점이다.
삼성도 아이리버도 컨셉을 가지고 누구를 욕할만한 처지가 아닌것이다. 그럼 어째서 삼성에 비해 턱도 없이 조그만 아이리버에서 이런 발언을 할 수 있었을까
밑도 끝도 없이 자신들도 제대로 가져 가지 못하고 있는 컨셉에 대한 것으로 삼성에 딴지를 건다는것은 아마도 MP3란 특화된 제품군에 의지하는 레인콤으로서는 아이리버가 시장을 선도하고 표준을 제시하는 리딩기업의 이미지를 만들고자 하는것 같다.
시장점유율에서는 국내는 물론 세계 시장에서도 남부럽지 않은 아이리버이지만 기업 이미지로는 삼성도 애플도 아이리버가 넘기에는 너무 거대한 적들이다.
그런 거대한 적들에게 시비를 걸어 논쟁을 유발하고 만약 삼성이나 애플이 거기에 장단을 맞춰 주기만 한다면 그것으로 아이리버는 일약 애플이나 삼성과 대등한 지위를 확보할수 있게 되는것이다. 싸움이란것은 대등한 존재들끼리의 문제 해결 방법이 아닌가
아이리버는 이제 실질적인 판매량에서만이 아니라 기업 이미지라는 면에서도 기적적인 시장 점유율만큼의 성과를 원하는듯 하다.
그 방법은 우리가 보아온것 처럼 지극히 투박하고 직설적이다. 사과를 씹는 포르노 배우와 자체 디자인실도 가지지 못한 중소기업에서 우리나라 최고의 디자이너와 엔지니어들이 우글 우글하는 삼성에 컨셉이라는 형이상학적인 문제로 딴지를 건다.
둘다 무모하고 보기에 따라서는 어이없는 도발들이다. 그런 방법으로 과연 레인콤이 원하는것을 얻을수 있을것인가는 시간이 지나면 자연적으로 알 수 있게 될것이다.
분명한 것은 지금 보기에는 레인콤이 무리를 하는것 처럼 보인다는것이다. 뭐 좋다. 어차피 아이리버 같은 중소기업이 살아 남기 위해서는 몇번의 무리수를 넘어서야 하는거니까
그리고 우리나라에 경쟁력있는 기업은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는 것이다. 아이리버도 삼성도 화이팅이다.
정정 당당하게 시장에서 평가 받는 싸움은 언제나 얼마든지 환영이다. 그렇게 싸우면서 경쟁력을 키워서 세계 제일이 되면 그걸로 된거다.
'주장하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우리는 빅브라더를 받아 들일것인가 (2) | 2005.04.05 |
---|---|
펌글의 출처표기는 어느 정도 지켜지고 있을까? (0) | 2005.04.04 |
이명박 부처이전 완료전에 통일될 것? 누구 마음대로? (2) | 2005.03.15 |
대마초와 국가권력 (4) | 2005.03.14 |
대마초라는 마약의 정치적 구분 (12) | 2005.03.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