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장하다

이근안이 목사여도 좋은가?

초하류 2011. 2. 18. 17:55
http://www.ilyoseoul.co.kr/show.php?idx=87792&table=news_society&table_name=news_society&news_sec=004

이근안이 누군가 그는 고문전문가였다. 김근태의원도 이근안에게 고문 당했고 지금도 무서워서 처다 보기가 어렵다는 악질중에 악질이다.

그는 고문전문가란 이력때문에 도망쳐 다니다가 목회자가 되었다.

나는 개신교에 묻고 싶다. 과연 이근안이 목사여도 좋은가?

이근안이 단순히 개신교도로서 회계하고 여호와의 넓은 아량 덕분에 천국에 간다고 치자. 그렇지만 그에게 고문 당한 사람이 대한민국에 아직도 많이 있고 그가 자행한 고문 때문에 고통스러워 하고 있는데 그런 그를 목회자라는 단위에 세워서 떳떳하게 사람들 앞에 나설 수 있게 하는 것이 과연 옳은 것일까?

목회자가 단순히 학력과 경력으로 뽑히는 기술자 같은것이 아니고 예수의 이름으로 세례를 내리고 길 잃은 양을 보살피는 목자의 심정으로 교회를 이끌어가는 자라고 한다면 내가 생각하기에 이근안은 절대 목사라는 지위가 주어져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개신교의 위대한 용서로 이근안의 과거를 용서하는것과 그를 단에 세워 사람들 앞에 떳떳하게 만들어주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이기 때문이다. 

그가 죽어 천국에 간다는것도 이해하기 힘든 케이사르에게 그를 떳떳하게 만들고 그가 서서 이야기할 연단을 만들어 준다면 어떤 케이사르가 납득할 수 있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