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하류's Story

내돈으로 물건을 산다는 것

초하류 2012. 3. 29. 10:41

어머니는 국민학교때는 절대 메이커 운동화를 사주시지 않으셨습니다. 발이 크고 있기 때문에 오래 신지 못한다는게 이유였습니다. 중학교 2학년에 되어서 발크기가 어느정도 안정이 되자. 어머니는 프로스펙스 운동화를 사주셨습니다.


고등학교땐가 한번 졸라서 리복을 샀을때를 제외하고는 늘 프로스펙스에서 운동화를 샀는데 5만원 정도였던것 같습니다.


그리고 대학을 졸업하고 취업을 해서 서울로 왔습니다. 99년도에 올라왔으니 꽤 오래된 셈이죠


회사를 다니면서 운동화와 구두를 많이 샀었는데 생각해보니 프로스펙스나 나이키 같은 메이커 운동화를 산적도 없고 구두도 늘 보세.. 결혼할때 빼고는 ..


그러다 보니 운동화도 3~4만원 구두도 4~5만원이네요..


프로스펙스운동화도 싼거 사준다고 툴툴거렸었는데 그땐 3남매에게 프로스펙스 사서 신기느라 부모님들이 얼마나 힘드셨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제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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