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때녀 시즌2 정규리그가 시작되었습니다. 첫경기로 개벤저스와 액셔니스타의 경기기 있었는데 양팀 모두 시즌1보다 월등히 높아진 경기력으로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습니다.
개벤저스는 예능을 위해 투입되었던 노령층(?) 두명이 빠지고 높이가 있는 이은형(178)과 드리블과 축구센스를 갖춘 김승혜, 기본적인 축구 실력에 체력과 투지가 더해진 김혜선으로 개개인의 능력치가 대폭 향상되었고 부상으로 자신의 능력을 발휘 하지 못했던 오나미가 정산 컨디션으로 투입되었습니다.
액셔니스타는 프로농구 선수 출신인 장신의 이혜정과 이영진이 보강 되었지만 연습경기 중 이영진의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교체맴버 없이 시합에 참여 하였습니다.
전체적으로 액셔니스타는 최여진과 정혜인의 높은 킥력과 개인기를 바탕으로 우세한 경기를 이어 갔지만 핸드링 반칙으로 얻은 페널티킥을 실패 하고 4차례나 골대를 맞추는 불운으로 경기에 패하고 말았습니다. 특히 조혜련의 골킥을 발리로 슛한것이 골대 상단을 맞은것은 액셔니스타 입장에서는 너무나 아쉬운 장면이었습니다.
3:2라는 스코어 자체가 펠레스코어로 축구에서 가장 재미있는 점수였고 그 점수를 넣는 과정도 너무 흥미로웠습니다.
코너킥 상황에서 정혜인이 밀어준것을 최여진이 센터링 올려서 이해정의 깨끗한 해딩골로 연결되는 완전히 똑같은 세트피스로 2점을 넣었습니다.
이해정은 헤딩 원툴이지만 높이와 프로 농구선수였던 골감각이 합져저서 너무나 강력해 보였고 최여진의 자로 젠듯한 센터링과 합해져 어느팀도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의 무기가 된것 같습니다.
이 강력한 무기의 가능성을 게임 후반에 그것도 게임중에 발견 했다는건 사실 이영표가 팀에 대한 분석이나 전략적 접근이 안일했다고 보여질 정도네요..
반면에 개벤저스는 최여진을 맨투맨으로 묶고 드리블이 되는 오나미와 김승혜를 적절히 운용하면서 골키퍼에서 수비까지 특별한 구멍이 없고 팀웍이 단단하게 만들었다는 점에서 선수선발도 그렇고 김병지 감독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느낌이 드네요
핸드링 반칙으로 얻은 패널티킥과 오나미의 2골 모두 운이거나 혼전상황에서 들어간 것이 아니라 정확한 연결에 의한 슛으로 얻은 것이라 결정력도 높은 편인것 같아 시즌 2에서는 지난 시즌보다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것 같습니다.
액셔니스타 입장에서는 골키퍼인 장진희가 타팀대비 골에 대해 반응하는 속도나 골에 적극적으로 달려 드는 과감성 모두 부족해 보이는 것이 가장 큰 약점인것 같습니다.
액셔니스타는 골키퍼를 보강하지 않는 한 상위로 올라가기 힘들꺼 같습니다.
다음주 경기도 엄청 기대가 되는 군요.. 골때녀 화이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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