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의 자우림곡과는 닮은듯 다른 드라마
이다치미츠루의 러프를 노골적으로 따라가는 응답하라 시리즈의 착한버전으로 끝날수 있었던 이 드라마를 건져올란건 김태리의 연기력이지 않을까요?
연기력을 평가하는 잣대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제 기준에서 연기력은 극중인물에대한 설득력을 만드는 것입니다
김태리는 파격적인 데뷰작인 아가씨에서도 희트 드라마인 미스터션샤인에서도 아쉬움이 많았던 sf영화 승리호에서도 그리고 이번 스물다섯 스물하나에서도 뭔가 과장되고 일상적이지 않은 주인공들에게 현실감을 입혀 그냥 이야기에서 등장하는 그들을 실제하는 누군가로 만들어줍니다
한장면 한장면 미장센에 목숨을 건듯한 그림처럼 아름다운 그래서 조금은 현실감이 떨어지는 느낌의 그림을 만든 감독의 능력도 빼놓을수 없겠지만
발랄하지만 즐겁지많은 않고 착하게만 흘러가는듯 하지만 마지막엔 시청자의 바램을 발로 뻥 차버리는 이 드라마가 가진 매력의 상당 부분은 김태리라고 생각됩니다
'OTT 추천 > 넷플릭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더 글로리 - 문동은 이라는 환상 (0) | 2023.02.17 |
---|---|
사이버펑크 엣지러너 짧은 리뷰 (0) | 2022.11.16 |
이 구역의 미친X (0) | 2022.04.18 |
소년심판 (0) | 2022.04.06 |
카이지와 오징어게임의 차이 (0) | 2021.10.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