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날 오랜만에 홍대 클럽에 공연을 보러 갔다. 단독공연은 아니고 여러팀이 나오는 공연이었는데 나름 좋아 하는 프리키가 오랜만에 공연을 나왔기 때문이다. 프리키를 보러 가긴 했지만 이런 공연의 묘미는 맘에 드는 다른 밴드를 만날 수 있다는 설레임이다. 프리키만 하더라도 나름 잘 나갔던 프리마켓을 보러 갔다가 맘에 들었던 밴드였기도 하다. 토요일 공연에서도 맘에 드는 밴드가 많이 있었는데 자보 아일랜드도 깔끔하고 신나는 음악이 괜찮았고 나폴레옹 다이나마이트는 오랜만에 신나는 네오펑크 계열의 음악으로 떠들썩한 무대가 신났다(요즘은 홍대씬이 좀 젊잖아 졌다고 할까? 시부야 비스무리하니 그런 음악 하는 팀들이 많아져서 개슬램이 횡횡하던 때와는 사뭇 분위기가 다른듯 하다) 꽃미남 밴드 마리서사는 벌써 오빠부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