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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만우절 이런 저런 이벤트들

어머니도 아버지도 형제도 자매도 와이프도 남편도 아들도 딸도 선생님 학생 그 누구도 믿지 마라 오늘은 만우절 4월 1일이다. 전쟁은 시작됐다. 싸이는 벌써 선빵을 내지른듯 하다. 방문자수 조작 투멤에 박아 넣기 시뻘게진 파란닷컴 매년 만우절 스킨을 특별히 준비하는 렉스님의 쎈쓰 AllBlog의 프레임 위치 변화는 만우절 용인가 좀 약한거 같은데 ... 자해성 만우절 이벤트 포스트를 올리신 NUNO님 네이버 블로그에서 초록 콘돔 대신 나타난 기린.. 역시 약하다.. PointPDA 사이트의 고전적이면서도 소심한 만우절 이벤트 모든것 어떤 정상적인것이라도 의심하라 잊지마라 전쟁은 시작됐다 오늘은 만우절이다. ps)하필 만우절날 저렇게 대대적인 개편을 감행한 네이버 전략팀의 머릿속을 해부해 보고 싶다

낙서장 2005.04.01

감독은 본프레라지만 승리는 히딩크

히딩크가 발굴한 공격수들은 모두 나이가 어렸지만 수비수들은 나이가 많았다. 현제 국대는 공격력은 나쁘지 않지만 수비는 불안하기 짝이 없다. 박지성 이영표의 원맨쇼가 과연 본선에서도 통할수 있을까 언제쯤 이동국이 화끈하게 돌파해 들어가서 골을 터트리는걸 볼 수 있을까 멋진 슈팅과는 달리 드리블을 하면 할수록 골대에서 밀려 나오는 이동국을 보는것은 언제나 안타깝다. 어쨌든 승리했고 승점 3점을 챙겼다. 우선은 본선 진출이 먼저니까.. 국대 화이팅 어째서 승리한 날도 기분이 이렇게 게운하지 못한걸까.. 에구구구

낙서장 2005.03.30

쓴맛을 아는 나이

어릴때 저는 병약한 아이는 아니었어요. 잔병치례도 잘 없었고 개구지게 놀았지만 부러지거나 꽤맨적도 없었으니까. 한마디로 튼튼한 아이었죠.. 그런데 너무 마른거에요 밥도 많이 먹고 가리는 음식도 없는데 살이 안찌는거에요 어머닌 그게 맘에 걸리셨나보죠? 내게 몇번이나 한약을 지어 주셨어요.. 그런데 그 한약의 쓴맛이라니.. 음식을 전혀 가리지 않지만 쓴맛이 나는것은 조금도 먹지 못하던 내게 한약을 먹는것은 그야말로 고문에 가까운 일이었죠 초코파이도 겉에 발린 초콜릿의 쓴맛 때문에 먹지 못할 정도였으니까요.. 학교가기전 뜨끈하게 달여진 한약 사발을 들고 째깍 거리는 시계 바늘을 보면서 발을 동동 구르다 어머니 몰래 싱크대에 약을 쏟아 버리곤 했는데 그러다 들켜서 혼도 많이 났었죠 그런데 조금씩 나이가 들어 갈..

낙서장 2005.03.29

우리나라에 컨셉을 가진 가전 제품이 있을까?

아이리버가 삼성을 씹었다. 이른바 컨셉이 없다는거다. 아이리버라는 일개 중소기업이 어째서 세계적인 기업 삼성을 씹는단 말인가 하긴 애플도 씹었는데(정말 애플을 씹었었지 않는가 비록 광고에서 였지만) 삼성이라고 못 씹을 이유가 없다. 자 삼성은 기분이 나쁠것이다. 하지만 삼성이 딱히 할말이 있을까? 빨빤님의 포스트에서 보면 삼성의 컨셉이란 Minimalism + Simplity이다. 그럼 삼성의 MP3플레이어에서Minimalism + Simplity라는 컨셉을 일관되게 느낄수 있는가? 내 주관적인 판단은 No다. 내가 써본 초기 삼성 MP3 플레이어(사실은 디지털웨어에서 만든 제품을 삼성에서 상표만 붙인체 출시됬었던) 부터 지금의 최신 모델까지 일관된 컨셉을 느끼기는 어렵다.(Yepp 홈페이지) 그럼 아이..

주장하다 2005.03.28

대한민국이 문제를 해결 하는 법

얼짱 몸짱이 외모지상 주의로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 되자 학생들에게 세상에서 유일한 자신의 외모를 스스로 존중하자는 교육을 시켜서 해결 하려고 한다. 출산률이 떨어지자 1 2 3 운동이라고 해서 결혼 한지 1년만에 임신하고 둘 이상 서른 전에 낳아서 건강하게 기르자는 켐페인을 펼친다. 외모 지상주의가 좋냐 나쁘냐 시험치면 우리나라 사람 몇명이나 틀릴꺼 같아서 교육을 다시 한다는지 결혼 해서 자기 아기 안 가지고 싶은 사람 몇이나 되서 출산율이 저하 되는건지 정말 몰라서 저러는건가? 암 때문에 피부가 갈라지는데 거기다 빨간약 떡칠을 해서 반창고 암만 붙여 봐라 그게 낳나 대충 기냥 눈에 보이고 실적 위주로다가 껀수 올리기 쉽게 교육이니 캠패인이니 이딴거 해서 돈 낭비하지 말고 그럴꺼면 그냥 쉬시지들..

낙서장 2005.0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