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사람들이 흔히 신체를 오장육부라고 했는데 요즘은 오장육부에 스마트폰을 더해서 오장칠부라고 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만큼 스마트폰은 현대인들에게 필수적인 도구로 자리 잡았죠
그리고 우리가 스마트폰을 많이 사용하면 사용할 수록 베터리에 민감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요즘 스마트폰들이 전력관리가 효율적으로 진화 하고 있지만 근본적인 한계인 베터리 성능 발전이 제자리걸음인데다 얇기와 무게에 대한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경쟁으로 베터리 사용시간은 늘 부족하고 틈만나면 충전을 해야 하게 되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그래서 스마트폰 헤비유저들 특히 스마트폰으로 게임을 많이 하는 사용자들에게 보조베터리는 이름과는 다르게 필수베터리에 가깝습니다.
하지만 이 보조베터리를 사용하는데 있어 몇가지 문제가 있습니다.
첫번째로는 핸드폰을 충전하는것 만큼 보조베터리를 열심히 충전하기가 힘들기 때문에 꼭 필요할때 제역활을 하기 힘들다는 것입니다.
두번째는 충전을 위한 케이블이 맞지 않을때가 많다는 겁니다. 특히 남자친구는 안드로이드폰을 쓰는데 여친이 아이폰을 쓰기라도 한다면(물론 저는 여자친구가 없습니다만) 당당하게 꺼낸 보조베터리도 무쓸모가 되기 일쑤 입니다.
이런 두가지 단점을 사라지게 만드는 보조베터리가 있었으니 바로 샤오미 WPB15ZM 입니다.
보조베터리의 핵심인 충전 용량은 10000mAh 입니다. 최신 아이폰11멕스의 베터리 용량이 3969mAh니까 적어도 2개의 최신 아이폰은 풀로 충전할 수 있는 용량입니다.
비록 베터리 용량은 자랑할만한 사이즈가 못되지만 무선충전을 지원한다는 점에 있어서 기존 보조베터리의 문제점을 한방에 날려 버립니다.
샤오미 다운 깔끔한 패키징이라고 쓰고 애플카피라고 읽는 박스를 열어 보면
보조베터리와 USB-C to USB 케이블이 나타납니다. 베터리는 시스루 처리된 비니루로 감싸져 있군요
한쪽면에 충전량을 알려 주는 램프와 USB-C 충전 포트와 USB 출력포트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제일 왼쪽의 버튼은 보조베터리 사용시 무선충전을 할때 눌러줘야 작동 합니다. 버튼을 누르지 않고는 아무리 스마트폰을 올려놔봤자 충전은 되질 않는거죠.
버튼을 누른 후 충전을 하다 스마트폰을 들어 올려도 1분 정도는 꺼지지 않지만 더 오래 들고 있다 다시 충전 하기 위해서는 버튼을 클릭 해야 합니다.
책상위에 자리잡은 보조베터리 입니다. 몸통 한중간에 나 무선충전 되는 베터리라는 표시로 무시무시한 번개파 문신이 뙇 그려져 있습니다.
살짝 올려 볼까요? 그런데 스마트폰을 조금 아래쪽에 올려 놓아 보니 충전이 되지 않는군요. 흠 역시 호락호락하지 않아~ 살짝 까다로운 녀석입니다.
정확하게 올려 놓자 충전이 시작 됩니다. 무선충전과 USB 출력을 통해서 한꺼번에 2개의 디바이스를 충전할 수 있습니다.
무선 충전기 기능을 하기 때문에 늘 어뎁터에 꽂아 놓고 무선충전기로 쓰다가 보조 베터리가 필요할때 들고 나가면 평소에 쓸모가 없어서 방치하다 방전되는 안타까운 일은 없겠죠?
게다가 무선충전을 지원하니 케이블이 안맞아서 여친의 소중한 핸드폰을 충전시켜 주지 못하는 불상사도(거듭 말씀드리지만 저는 여자친구가 없습니다. 마눌님과 딸님이 있을뿐) 미연에 방지할 할 수 있습니다.
가격은 온라인에서 2.5000원선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싼것도 있지만 일반적으로 15000원은 훌쩍 넘어가는 고속무선충전기 가격을 생각한다면 가격도 착합니다.
심지어 아이폰 정품 케이블만 해도 공홈에선 이만오천원이니까요 ㅋ 케이블 가격에 고속 무선 충전기를 샀더니 보조베터리 기능도 있네? 라고 생각하면 가성비는 더욱 좋죠
추천할만한 보조베터리 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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