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 사언절구 155

달콤한 인생 사언절구

폼생폼사 스탈리쉬 김지운의 신작영화 원톱나선 이병헌이 이름값이 안아깝네 궁예였던 김영철은 아직까지 관심법에 괜히독종 건들었다 자기명을 단축하고 까메온가 출연인가 헷갈리는 신화애릭 대사없이 폼잡는데 나름데로 어울린다 총맞고도 왜안죽냐 생뚱맞게 묻지마라 예술영화 지루하듯 이바닦엔 그게정석 비둘기는 안날았고 쌍권총은 안들지만 비정하다 강호에는 의리없는 양아치뿐 돌이킬순 없는거야 갈때까지 가는거지 일장춘몽 일지라도 아쌀하게 가자꾸나 이거저거 젤꺼없이 화끈한거 볼사람들 기대너무 안크다면 두시간이 안아깝네

말아톤 사언절구

사십이쩜 일구오를 세시간에 주파하는 아마추어 마라토너 꿈의기록 서브쓰리 초원이는 달리는게 좋와싫어 싫어좋와 엄마손을 놓지마요 싫든좋든 다좋와요 허공으로 휘젖는눈 손가락은 마음대로 우리아인 자앙애가 자앙애가 이있어요 말보다도 나귀보다 지구력이 약하여서 가축으로 키우기도 실패했던 얼룩말들 초원에서 때를지어 사자피해 살려면은 넘어지면 절대안돼 계속해서 뛰어야지 자식걱정 자식사랑 부모마음 가슴아파 스크린을 보는눈에 연신눈물 고이누나 카메라도 매끈하고 연기들도 휼룡하고 적당하게 웃음주고 자연스레 감동주네 이거볼까 저거볼까 고민하는 사람들아 눈물나도 괜찮다면 말아톤을 추천하네

샤크 사언절구

드림웍스 신작만화 개봉하긴 했다많은 슈렉때완 틀리더라 여기저기 악평많네 꺼림찍한 마음으로 주말극장 찾았는데 안타깝다 영화시간 맞는것은 샤크하나 다중인격 다른시선 지킬박사 하이드씨 투덜대며 팝콘사서 자리잡고 영화볼제 지킬박사 이영화에 내가할말 그리많지 않나싶네 목소리가 호화롭고 사람닯은 물고기들 그리고는 어디보자 곤란하네 정신집중 눈꺼플이 자꾸감겨 지켜보기 곤란하네 형형색색 물고기들 가끔가다 웃긴장면 하지많은 그뿐이네 하이드씨 이만받게 하이드씨 페러디에 페러디에 페러디에 페러디뿐 오리지널 장면없이 페러디로 일관하고 한줌뿐인 스토리를 이리저리 찟고늘려 두시간을 채우려니 보는사람 지루하네 샤크보고 싶은마음 꾹참고서 돈아꼈다 다른영화 보는것이 어떠할까 사료되오

내셔널트레저 사언절구

요란법썩 뻑적지근 보물찾기 한판하세 성당기사 석공조합 뒤를이어 음모이론 끊어질듯 끊어질듯 이어지는 단서들은 이런류의 영화에선 빼놓을수 없는재미 지킬박사 하이드씨 영화어찌 보았는지 다려다가 속시원히 평을한번 들어보세 지킬박사 설원에다 수중촬영 빠질소냐 지하던전 적당하게 스릴있고 적당하게 해결되고 모험에다 러브러브 마지막엔 해피엔딩 전형적인 청룡열차 킬링타임 용이로세 토요일날 친구들과 왁자지껄 웃어가며 팝콘함께 먹으면서 볼만하다 사료되오 하이드씨 그냥편히 볼수있는 킬링타임 용이라도 어찌그리 모든문제 쉽게쉽게 풀리는가 갑작스레 적이되는 초반설정 쌩뚱맞고 범죄사실 술술부는 중반설정 맥빠지네 토익시험 치는건가 한문제에 대략일분 문제옆에 단서있고 단서옆에 문제있고 남자여자 두주인공 지가무슨 구글인가 키워드만 입력하..

하울의 움직이는 성 사언절구

지브리의 신작만화 움직이는 하울의성 절정고수 미야자키 진두지휘 감독했네 오리지널 아닌얘기 어찌풀까 궁금하고 할머니된 주인공의 모험담도 궁금했네 지킬박사 하이드씨 같이보고 입담푸니 두사람의 영화평을 청해들어 볼까하네 지킬박사 지브리의 에니답게 전체화면 미려하고 아기자기 캐릭터들 잔재미가 쏠쏠하네 여주인공 씩씩한건 지브리의 전통이요 배경음악 웅장한건 지브리의 자랑이라 기상천외 하울의성 상상력의 끝을본든 기괴하고 복잡하며 감탄절로 하게되네 거기다가 시공초월 문을열면 다른세상 유럽식의 판타지와 접목한듯 특색있네 여기저기 쓰리디로 만든장면 있었지만 색감이나 편집상에 거슬리지 않는구나 지브리의 영화중에 최고라긴 힘들지만 메이커가 어디가나 재미있고 감동있네 하이드씨 지킬박사 말잘하네 잔재미는 분명있네 그렇지만 스토리..

역도산 사언절구

삐뚜루한 썩은미소 어정쩡한 짝다리에 일본여자 옆에서서 사진한장 찍을적에 가진것은 맨몸뚱이 온사방에 내편없어 성공하나 겨냥하고 수단방법 안가린다 협잡이면 어떠하고 뒷거랜들 마달소냐 맘껏웃을 방법이면 영혼인들 못팔까나 그만하면 맘껏웃고 살아갈만 하련만은 허겁지겁 달려오다 멈추는법 잊었다네 영화내내 보는사람 가슴가득 답답한데 감정자극 하기보단 담담하게 보여주네 비까번쩍 영웅담을 만들수도 있었겠고 고뇌하는 영웅잡아 신파조도 되련만은 냉냉하다 감독시선 거리항상 유지하고 그덕분에 영화전체 몰입도는 떨어지내 원톱맡은 설경구가 호연으로 선방하나 중반이후 스토리가 늘어지는 감이있고 두시간반 러닝타임 짧다하기 힘이드니 지루하다 생각할이 많다한들 유구무언 씨제이의 막강배급 스크린수 압도하니 초반흥행 어느정도 체면유지 하겠지..

인크레더블 사언절구 - 스포일러 有

슈퍼초인 난리치는 픽사영화 개봉했네 요절복통 재미있고 스펙타클 화끈하네 영화초반 맹활약한 초인들은 봉인되고 자기정체 다숨기고 찌질하게 살아가네 영웅에게 일상생활 따분하기 그지없네 직장상사 열라쪼고 살림살이 까칠하네 슈퍼아빠 어리버리 악당에게 붙잡히고 슈퍼엄마 출동할제 자식들도 가세했네 슈퍼아빠 슈퍼엄마 근본부터 총천연색 슬하자식 부모닮아 평범할리 만무하네 소심중딩 투명능력 보호막친 바이올렛 사고초딩 쏜쌀같이 움직이는 대쉬까지 온가족이 똘똘뭉처 지구위기 구해내고 가족소사 해결하며 해피엔딩 끝이나네 생각않고 그냥봐도 재미있고 유쾌하고 다시한번 생각하면 나름대로 의미심장 어릴적에 슈퍼영웅 아닌사람 몇이더냐 대통령에 과학자에 락스타에 영화배우 나이먹고 졸업해서 사회라고 나와보니 취직하기 쉽지않고 먹고살기 팍팍하..

오페라의 유령 사언절구

오페라의 유령보려 극장으로 향했다네 처음부터 큰기대는 하지않고 보았다네 내인생의 첫오페라 리골레토 보고난후 오페라가 내체질에 안맞는걸 깨달았네 그렇지만 와이프가 보고싶다 말하는걸 내취향이 아니라고 어찌감히 말할소냐 음향빵빵 화면찬란 웅장하고 현란하네 귀에익은 아리아들 듣기좋고 감동오네 그렇지만 그뿐이고 금방싫증 나더이다 유명밴드 공연실황 극장에서 본거랄까 거기다가 성악발성 원래별로 안즐기니 뻔한내용 앞에놓고 지루하기 당연지사 보고나서 나오는데 어떤남자 말하기를 서편제에 서양버전 본거같다 말을하네 오페라를 좋와하는 사람들은 몰겠으나 안그러면 다른영화 골르는게 적당하오

나비효과 사언절구

사전정보 하나없이 영화보기 쉽지않네 이런저런 험한장면 와이프가 경기하네 갈등구조 만들려고 초반설정 험악하여 와이프는 움찔움찔 화면차마 못본다네 척보기에 저예산에 아이디어 돋보이고 설정자체 황당하나 나름데로 치밀하네 전체화면 칙칙하고 분위기도 암울하고 나비날개 펄럭일때 내머리도 아파오네 영화다본 와이프는 고개절래 흔들었고 나도재미 있었으나 힘들기는 매한가지 휴일오후 편안하게 나들이로 영화볼분 가베야븐 딴영화를 관람하길 추천하오 하지만은 특이하고 재미또한 없지않소 취향맞는 사람에겐 좋은선택 이지싶네

주홍글씨 사언절구

주홍글씨 사언절구 시작하려 하는차에 스포일러 들었으니 안본자는 읽지마라 남자주연 한석규에 여자조연 세명이라 척보기도 복잡하게 꼬인영화 같더이다. 정숙하고 첼로켜는 참한부인 左에있고 쎅시하고 쩨즈하는 쌔끈정부 右에있네 영화시작 하려니까 살인사건 일어났네 득달같이 달려가니 묘한매력 첫신고자 영화중반 까지만도 살인사건 중심이네 이런저런 에피소드 흥미점점 더해가네 하지만은 요즘영화 반전없이 무슨재미 후반되어 한석규가 트렁크에 같히었네 같이같힌 이은주가 친구얘기 털어놓고 같혀있기 오래되자 둘다점점 미쳐갔네 나름대로 처절하고 설정특이 하였지만 관객들의 인내심을 너무높이 평가했네 피투성이 주인공과 그의정부 보기에는 이십여분 러닝타임 너무길어 진빠지네 거기다가 나름대로 밀도있게 진행되던 살인사건 에피소드 흐지부지 끝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