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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00 hit 그리고 블로그 2주년

네이버에서 정확하게 오늘로부터 2년전 10월 14일날 시작한 블로그질이 2주년을 맞이 했습니다. 네이버 블로그에는 10만 hit 정도가 기록되어 있고 올 초에 이사온 이글루는 4만힛입니다. 2년전만 하더라도 블로그를 사용 하는 사람이 참 적었는데 요즘은 그나마 많이 대중화 된거 같네요 국민학교 4학년 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거의 매일 썼던 일기처럼 블로그에 이것 저것 쓰고 그리고 올리고 있습니다. 일기와 틀린점이 있다면 블로그는 기록뿐만 아니라 온라인이든 오프로 발전하든 좋은 사람들을 많이 알게 해 준다는거죠. 돌이켜 보면 취미로 시작한 일이 직업이 됐지만 이제는 그때만큼 신나지 않고 사진 찍는 취미와 함께 제 생활에 큰 활력소와 영감을 제공하는것이 블로그이고 어느세 제 생활에 정말 커다란 부분을 차지..

Log 2005.10.14

블로그 이야기

블로그 뭐 별거 있어 그냥 게시판이잖어 그것도 아주 간단한.. 친구가 나를 보며 이야기했다. 음.. 블로그.. 기능.. 난 잠시 생각하다 이렇게 말했다. "그래 블로그는 어떻게 생각해보면 예전 홈페이지에서 방명록으로 쓰이던 간단한 게시판 같은거겠지. 하지만 말야 블로그는 사람들을 변화 시킨다구.. 수동적으로 정보들 받아 들이는데 익숙하던 사람들을 적극적인 컨텐츠 생산자로 변화 시키는 힘을 가졌단 말야 그건 뭐랄까... 똑같은 주머니와 소매를 가진 웃옷이지만 정장을 입었을때와 쫄티를 입었을때와 사람들의 행동이 극적으로 바뀌는것과 비슷하다고나 할까"

낙서장 2005.10.14

말 타면 경마 잡고 싶다.

그놈에 Limitid 렌즈 한번 써 보겠다고 28-105와 A50.4를 팔아서 젤 싼 40mm Limitid를 샀다. A50.4는 아직 내 놓지 않은 관계로 10마넌이 부족해서 처에게 일단 10만원을 빌려서 렌즈를 샀다. 살때는 빨리 팔아서 갚을 생각이었다. 근데... 가지고 보니... 둘다 가지고 싶다.. 대략 좌절.. 화장실 갈때 올때가 이렇게 마음이 틀려 지다니 역시나 사람 마음은 간사해.. ps) 40mm Limitid 렌즈 넘 이뻐~~ 사랑할 수 밖에 없잖아~~ ㅎㅎ (사진출처:펜탁스포럼 Cafe Wine Red님

낙서장 2005.10.13

경제성장만이 길이다? 알만한 분들이 왜 이러세요

조중동 이른바 우리나라 대표 일간지들이 요즘 경제 성장에 대해서 일제히 기사를 쏟아 내고 있다. 그래 경제성장 성장하면 좋은 거 나도 잘 안다. 하지만 지금 조중동이 말하는 성장지상주의에 대해서는 글쎄 문제가 많다고 생각한다. 70년대에서 2002년까지 연평균 7.2%라는 수치를 들먹이며 빈부격차를 줄이고 사회를 안정 시키기 위해서는 성장만이 유일한 대안이며 현재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분배 위주의 정책으론 아무것도 해결할 수 없다고 목청을 높인다. 3저 기조를 바탕으로 너무나 가난했기 때문에 조금만 배워도 실력이 부쩍부쩍 등수가 쑥쑥 올라가는 50명 정원에 49등 아이 같았던 시절의 수치를 들고 나오는 것도 뜬금없지만 성장만 하면 다 해결 된다라는 식의 단순 무식한 논리도 참으로 가관이다. 아니 이것 저..

주장하다 2005.10.12

나의 왼손

분명 무거운 눈꺼풀을 밀어 냈는데 아직도 눈 앞은 어둠이었다. 감았던 눈에도 어둠에 익숙해질 몇 초는 필요한 걸까? 머리맡을 더듬어 간신히 건져 올린 핸드폰의 버튼을 누르자 대낮에는 보이지도 않던 약한 빛이건만 눈이 부셔왔다. 구급차를 부르기엔 너무 낮지만 숙면을 취하기엔 또 너무 높은 열로 온 몸이 덜덜 떨려 왔다. "2시 30분" 덩달아 흔들리는 핸드폰의 액정에서 깜빡 거리는 시계가 자꾸만 촛점이 흐려 지는걸 보면 예사열이 아닌 건가? 덜컥 겁이 났다. 퇴근길부터 으실으실 해오던 몸으론 길 건너 약국이 눈에 띄었지만 15M나 돌아가야 하는 건널목까지 가는 것은 게으른 내게 너무나 귀찮은 일이었다. "그때 해열제를 샀었어야 했는데.." 뒤늦게 후회해 봐야 소용이 없었다. 서울로 상경해서 혼자 살아온 지..

창작극장 2005.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