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의 착각
노무현 대통령과 박근혜 대표가 회동을 가진 모양이다. 노무현 대통령은 연정을 부탁하고 박근혜 대표는 거절하고 있다. 다른 것은 잘 모르겠지만 분명하게 느낄 수 있는 것이 하나 있다. 박근혜 대표는 다음 대선에서 한나라당의 승리를 자신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권력은 국민에게서 나오는 것이지 누구에게 주거나 나눌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공자의 말씀중에 아침에 깨달으면 저녁에 죽어도 좋다(朝聞道, 夕死可矣)란 말이 있다. 이 말을 입에 올린 사람은 공자 한 사람뿐이 아닌데 공자의 말만이 전해져 오는 것은 그가 그의 말을 실천에 옮겼기 때문이었다. 과연 박근혜 대표와 한나라당은 권력에 대한 저 정의 앞에 얼마나 당당할 수 있단 말인가 내가 보기에 오롯이 국민에게서만 나온 권력이라는 말에 딱 맞는 사람은 아마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