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가슴이 시킨다. 그런 날이 있다. 정말 느끼~~한것을 먹고 싶은 날 입안이 근질 근질하고 전율이 일어날 만큼 느끼한 뭔가 어떤날은 또 정말 매운게 먹고 싶을때가 있다. 입안이 아프고 머리가 멍해질만큼.. 버즈의 노래는 그런 극단의 어딘가로 체면이고 나발이고 다 때려치고 그냥 달린다. 얄쌍하게 생긴 보컬은 전혀 어울리지 않는 구성진 바이브레이션으로 완전 에절한 사랑을 읇어 내리고 기타도 드럼도 신파의 극을 향해 자유로의 미친 속도광들처럼 달려간다. 만약 느끼한 음식이나 매운 음식만을 먹으라 한다면 자살 해 버릴 사람이 많겠지만 어쨌든 어느날은 그런 음식이 먹고 싶어 지는것처럼 세상의 모든 음악이 이 모양이라면 나 또한 자살을 심각하게 고려해 볼지도 모르겠지만 어떤날은 버즈의 이 극단적인 신파를 듣고 싶은 날이 있다. 오늘.. 낙서장 2006.05.11
신비하게 유기적인 세상일이 다 제각각 돌아 가는거 같아도 정말 신비하게 유기적으로 엮여 있다. 문제가 하나 생기면 전혀 상관없는 문제가 또 생긴다. 이를테면 집안에 문제가 생기면 회사에서도 문제가 생기는 식이다. 꼬리에 꼬리를 물고 좋은 일은 좋은 일을 나뿐일은 나뿐일을 ~~ 낙서장 2006.02.15
회사에서 얻을 수 있는것 월급, 스트레스, 지방간, 회식, 뱃살, 커피, 녹차, 경력, 개념없는 상사, 짜증나는 부하직원 .. .. .. 그리고... .. .. .. 받지 못한 사람들을 위한 초콜렛(총무부 임대리 만세~~) 낙서장 2006.02.14
뒤늦게 시작한 Need for Speed UnderGround 직원 한명이 버리려고 분류해둔 시디들 안에서 Need for Speed UnderGround를 발견 했다. 즉시 재활용 집에다 깔아 보니 컴 사양이 아슬 아슬하게(모든 그래픽 수준을 최하로 내리고.. --;) 맞았다. 오랜만에 그것도 24인치 와이드 화면으로 즐기는 레이싱게임은 나름 박력 있었다. 쏠쏠한 소일거리 발견.. 어제는 드레그게임을 해 봤다. 적절한 타이밍에 변속을 하는것이 관건인 비교적 단순한 형태의 게임이지만 초보인 나에게는 이것도 나름대로 힘들다. ㅎㅎ 낙서장 2006.0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