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가잡담 124

남자의 자격 실버합창단이 주는 의문 감동은 어디에 있는것이고 어디에 쓰는걸까요?

남자의 자격 하모니편은 저를 비롯해서 많은 분들이 이번주에 끝날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다음주에 대단원의 막을 내리게 됩니다. 사골고듯 너무 우려 먹는다는 비난도 있었지만 더 많은 분들이 이 실버합창단이 준 감동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공감하고 게십니다. 실버합창단의 부르는 에레스뚜는 멋드러진 화음이나 멋진 율동 어느것 하나 가진것이 없습니다. 노래를 부르시는 분들이 빼어난 미남미녀도 아닙니다. 특별히 감동을 주기 위한 노력도 없습니다. 그런데 실버합창단의 노래를 듣는 남자의 자격팀은 왜들 그렇게 눈물을 흘렸으며 그것을 보던 수많은 시청자들은 어째서 거기에 공명 하는걸까요? 실버합창단을 보며 눈시울 짓는 이유는 참으로 다양할 수 있습니다. 방송에서 이윤석으로 생각되는 목소리가 말한것 처럼 곱게 차려 입으시고 ..

연예가잡담 2010.09.20

절대강자가 사라진 수목드라마 다음주는 누가 웃을까?

제빵왕 김탁구가 50.2%라는 경이적인 시청율을 기록하며 마감했습니다.. 포스트 전지현 신민아와 국민엄친남 이승기라는 투톱과 흥행제조기 홍자매의 극본이라는 화려한 라인업에도 불구하고 총 16부작중에서 거의 절반을 방영한 상황에서 아직 10%대의 시청율에서 머물고 있는 SBS의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와 F4의 김형중을 앞세웠지만 4%에도 미치지 못하는 치욕적인 시청율을 기록중인 장난스런 KISS는 이 막강한 경쟁상대가 무대에서 사라진것을 기뻐할 틈도 없이 이번엔 드라마사상 유래없는 라인업과 스팩타클을 자랑할 도망자 Plan.B와의 힘겨운 시청율 전쟁을 벌이게 되었네요. 월드스타 비에 이나영, 이정진, 다니엘 헤니, 윤진서, 공형진등 왠만한 대작영화와 비교해도 밀리지 않는 출연진과 히트작 추노의 곽정환감독과 ..

연예가잡담 2010.09.17

배다해 기타 잡은 폼은 몇점?

남자의 자격으로 화제를 몰고온 바닐라루시의 배다해가 '인터뷰 왔는데 카페에 반가운 기타가 있고 쿠쿠, 빨리 손톱을 자르고 연습 더 많이 해야지' 라는 글과 함께 기타를 잡고 찍은 사진이 트위터에 올렸습니다.. 많은 네티즌들이 분위기 있다, 기타도 잘 칠것 같다라는 의견을 보여줬는데요 그렇다면 배다해가 올린 사진에서 기타를 잡은 모습은 몇점 정도 될까요? 우선 오른팔로 바디를 자연스럽게 안고 있는 모습은 그럭저럭 합격점입니다. 자연스러운 얼굴 표정도 그렇죠 그렇다면 기타를 치는 손은 어떨까요? 우선 아마도 아르페지오중인것 같은 오른손은 엄지손가락이 앞쪽으로 나오지 않고 손안으로 숨어 있네요 혹시 엄지손가락이 줄을 때리고 내려가는 순간에 사진이 찍혔을지도 모를 일입니다만 기타교본이나 교습소에서 보여주는 전형..

연예가잡담 2010.09.16

아름답지만 심심한 김태희

어제밤 놀러와에 김태희가 출연했습니다. 김태희는 예능에 모습을 잘 보이지 않기로 유명한 배우지만 그랑프리라는 새 영화를 앞두고 각 방송사 대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홍보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 주고 있네요. 한 연예정보 프로그램에서는 영화 홍보자리도 아닌데 영화 이야기를 해도 되겠냐며 이제까지 보지 못했던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줬었죠. 김태희는 서울대라는 프리미엄과 아름다운 미소를 가지고 있지만 단순한 감정표현으로 연기력이 언제나 도마에 올랐고 정우성과 설경구라는 당대 최고의 남자배우와 함께한 두 영화가 연달아 흥행에 실패하면서 러브 스토리 인 하바드와 천국의 계단등 드라마에서의 높은 시청율과는 상반된 모습을 보여 주었기 때문에 본인의 부담감도 엄청 큰것 같습니다. 이것은 마치 90년대 미녀의 대명사로 ..

연예가잡담 2010.09.14

배다해 vs 박칼린, 변덕규 Vs 유명호감독

박칼린은 혹독한 트레이닝으로 마녀라는 별명을 지니고 있다고하죠. 하지만 남자의 자격에서는 버벅거리는 단원들에게 친절하게 반복해서 설명하고 웃으면서 연습을 진행해 나갔습니다. 그러나 지난주 남자의 자격 하모니편에서 박칼린이 두명의 솔로들의 보컬트레이닝중에 드디어 본색을 드러냈습니다. 많은 목소리가 모여서 화음을 만드는 합창은 튀는 개성 보다 전체의 화음을 유지하는 팀웍이 필요한 작업입니다. 이런 팀웍이 만들어주는 화음 위에서 솔로를 한다는 것은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실력면에서나 노력면에서 최고 수준이 필요하겠죠 이날 박칼린이 선우와 배다해는 예쁘게만 노래하려고 한다며 노래를 어디서 어떻게 배운거냐고 호통을 칩니다. 그리고 그 호통은 선우 보다는 배다해에게 집중되었습니다. 딸리는 성량때문에 심..

연예가잡담 2010.09.07

구미호+인어공주=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에서 구미호의 앞으로 운명을 예고하는듯한 복선이 하나 등장했습니다. 바로 인어공주죠. 인간이 아닌 존재가 인간이 되고 싶어 하는 이야기는 서로 닮은듯 다른데요 지금까지의 전개로 미루어 짐작하자면 이 드라마는 전통적인 구미호 이야기에 인어공주 이야기를 퓨전시킨 구성이라는 예측을 가능하게 하는군요 그럼 어째서 그런지 하나 하나 살펴 보기로 할까요? 우선 구미호는 일반적인 구미호 이야기에 나오는 초자연적인 존재 스스로 인간이 되고 싶은 욕망을 실현 시키려는 존재가 아니라 그저 인간들과 함께 살고 싶은 순진무고한 존재로 그려집니다. 바다위까지 헤엄쳐 올라와서 인간들을 구경하다 인간세상의 실상에 대해서는 전혀 알지도 못하면서 왕자의 외모만 보고 짝사랑에 빠진 인어공주의 순진 무구와 비견할만한 ..

연예가잡담 2010.09.02

무한도전 + 1박2일 = ?

이경규는 남자의 자격 이전에 비슷한 포멧의 프로그램을 이끌었지만 좋지 못한 성과를 거둔 전래가 있습니다. 바로 라인업이었는데요 라인업과 남자의 자격의 차이라면 이경규와 김용만이 서로 팀을 이끌고 팀별로 도전과제를 경쟁한다는 정도였던것 같습니다. 리얼버라이어티의 원조이자 가장 강력한 인기를 구가하고 있던 무한도전에 밀렸지만 여러가지로 의미가 있는 성과도 많이 이끌어 냈던것도 사실입니다.(남자의 자격 밴드에서 이경규가 보여준 랩의 원조는 예림파더로 보여준 라인업에서의 랩이 원조라고 할 수 있죠). 그당시 라인업이 조기 종영되면서 이경규는 아마도 프로그램 실패에 대해서 심도 있게 고민했을거에요. 많은 언론의 연예란에서 이경규의 위기를 논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경규는 슬그머니 KBS로 옮겨서 라인업의..

연예가잡담 2010.08.30

포스트 전지현의 자리를 굳히는 신민아의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가 인기를 올리고 있다. 구미호라는 친근한 캐릭터의 재해석을 통해 기존의 한이 서린 음산한 느낌의 구미호를 밝고 명랑한 신세대 캐릭터로 거듭났다. 그런데 이 드라마에서 거듭난것은 구미호뿐만이 아니다. 구미호 역을 맡은 신민아에게도 뭔가 전환점으로서의 작품이 될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그동안 신민아는 단아하고 동양적인 베이비페이스와 대조적인 쭉쭉과 빵빵을 갖춘 몸매로 데뷰때부터 지속적으로 대중의 관심을 받아 왔다. 하지만 출연한 작품마다 관심만큼 큰 흥행작이 없어 요즘 트랜드에 맞는 외모 덕분에(?) 수많은 CF에 출연에도 불구하고 2% 부족한 모양세였다. 그리다 이번에 작품에서 발랄하고 귀여운 이미지에서 흔히 구미호에 따라 오는 사람을 홀리는 매력까지 겸비한 매력적인 역활을 거..

연예가잡담 2010.08.30

[영화] 원빈 “‘아저씨’ 18금인데 흥행성공, 신기해”

http://media.daum.net/entertain/movie/view.html?cateid=1034&newsid=20100825074307276&p=newsen&RIGHT_ENTER=R5 아저씨 아저씬 이제 예전에 통신회사 광고속 긴머리 만화같은 오뽜가 아냐.. 군대도 갔다왔으니 아저씨야.. 그래서 영화 제목도 오퐈가 아니라 아저씨잖아 아저씨에게 18금은 무의미하다규.. 팬들이 다 성인이뉘까.. 신기할것도 참 많어.. ㅎㅎ 알았어 원빈 아저쒸? ㅋㅋ

연예가잡담 2010.08.25

주말예능 1분에 1번씩 저속 표현, MBC 리얼예능이 가장 심각?

http://media.daum.net/entertain/broadcast/view.html?cateid=1032&newsid=20100816170519990&p=newsen&RIGHT_TOPIC=R3 일단 그 저속하다는 당신들의 잣대를 인정 할 수 없다. 저속을 판단하는 잣대 좀 알려 줬으면 좋겠다. 사람들을 즐겁게 하기 위한 시적허용을 넘치는 재치와 번뜩이는 비유를 저속이라는 천한말로 더럽히는 것은 무슨 까닭인가.

연예가잡담 2010.0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