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가잡담 124

나는 가수다가 논란을 만드는 이유

나는 가수다 만큼 논란이 많았던 티비 프로가 또 있을까요? 방송 시작과 동시에 화제를 불러 일으켰고 2주만에 논란과 함께 한달간 휴지기를 가졌지만 한 멤버가 탈락하거나 새로 들어올때마다 논란이 끊이질 않습니다. 이런 논란은 어디서 기인하는걸까요? 단지 실력있는 가수들이 서바이벌이라는 형식으로 공연을 한다라는 것은 대중의 관심을 집중시키기에 충분한 이슈이지만 나가수로 인해 발생되는 논란의 넓이와 깊이를 다 설명하지는 못하는것 같습니다. 실력이 출중한 가수들의 혼신을 다한 무대, 방청객의 투표를 통한 탈락팀 결정으로 집중된 관심을 지금의 넓이와 깊이로 확장 시키는 것은 바로 극심한 정보의 시차에서 오는것이 아닐까 합니다. 우선 경연을 보고온 방청객들이 네트웍에 각종 감상 혹은 있었던 일들을 슬쩍 흘립니다. ..

연예가잡담 2011.06.17

나는 가수가 되어도 좋을까?

나는 가수다가 아주 난리다. 출연한 가수들은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리지만 엄청난 인지도 상승과 음원판매수입을 올린다. 그리고 네티즌은 이제까지는 있는지도 몰랐던 대한민국의 가창력있는 가수들을 장관급 고위인사로 승격시킨후 과연 이 무대에 오를 실력은 있는지 인성은 적당한지 내가 그냥 괜히 싫어 하는 마음이 있는건 아닌지에 대한 진지하기가 이루 말로 다 할수 없는 난리법썩들을 떨고 있다. 이 난리법썩은 다음 출연자 옥주현에 대해서 거의 고딩들 왕따 수준으로 진행돼고 있다. 개인들의 피같은 시간과 컴퓨터를 사용해서 그렇게 싫은 옥주현 싸이에 몰려가서 욕으로 도배하고 라디오 진행 실시간 게시판에도 욕으로 도배해서 눈물을 보이게 만든다. 뭐가 문제인가 옥주현이 노래를 충분히 못해서? 아이돌 출신이어서? 음악적으로..

연예가잡담 2011.05.28

야성을 깨운 나는가수다 과연 관객평가단은 그들을 감당 할 수 있을것인가?

나는 가수다가 새롭게 시작하고 본격적인 첫번째 경연이 끝났습니다. 그리고 정말 엄청난 무대들이 남았습니다. 음악이라는 분야에서 일가를 이룬 가수들이 작정을 하고 달려들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어제의 경연에서 나는 가수다에 출연한 가수들은 단순히 노래를 잘 한다라는 목표에서 벗어나 자신을 초월하는 무엇인가를 보여주기 시작했습니다. 그저 자신의 목소리로만 감동을 줄 수도 있는 임재범은 거대한 퍼포먼스와 실험적인 편곡을 통해서 나는 가수다가 여지껏 가지고 있던 어떤 한계를 한꺼번에 무너뜨려 버렸습니다. 이소라도 마찮가지죠 발랄 상큼한 댄스곡을 다크포스 가득한 Rock으로 편곡했습니다. 뭔가 대편성도 아니고 기타 몇대와 베이스로 이토록 강렬한 다크포스를 발 할 수 있는 뮤지션이 몇이나 있을가 싶습니다. 가사도 ..

연예가잡담 2011.05.09

이소라의 힘

이소라는 자신의 감정을 전파 시킨다. 그것은 꼭 노래가 아니어도 좋다. 단지 그가 무대에 서있는것 만으로도 그의 감정이 마치 아우라처럼 그 주위를 타고 흘러 전파를 거쳐 티비를 보고 있는 나에게 까지 전해진다. 그녀의 찡그린 콧등, 일그러트린 입술 끝, 불안하게 휘젓는 머리 하나 하나에서도 그리고 마침내 그녀의 입을 통해 노래가 흘러 나오면 그녀의 감정은 단지 전달되는것이 아니라 증폭된다. 그저 진심, 열창이라고 하기에는 뭔가 다른 힘이 그녀에게는 있다.

연예가잡담 2011.05.08

위대한 탄생 혹은 위대한 멘토?

1. 방시혁 스타일: 멘티들아 니들에게 꼭 맞는 스타일을 찾아 주마 단 그 내가 좋아 하는 스타일 안에서만.. 결과 : 방시혁의 어울리지 않는 멘토링에도 굴하지 않는 개인적인 매력으로 데이비드오 생존 2. 이은미 스타일 : 내 멘티지만 잘못한건 잘못한겨 쉴드는 없다. 결과 : 모든 멘티 탈락 3. 신승훈 스타일 : 내 새끼들.. 다 너무 이뻐서 눈물이.. T..T 결과 : 신승훈의 무리한 멘토링에도 불구하고 굴하지 않는 개인적인 매력으로 쉐인 생존 4. 김윤아 스타일 : 니 스타일에 맞는 곡을 찾아 주고 단점도 지적하지만 노력은 Self 결과 : 꾸준하고 안정적인 정희주 생존 5. 김태원 스타일 : 난 대중이 무엇을 원하는지 알고 있다에 이은 멘티에 꼭 맞는 곡 선정과 편곡 그리고 최강의 쉴드 막강 3종..

연예가잡담 2011.04.27

서태지의 결혼

92년 난 알아요를 토토즐에서 부르는 모습을 보고 레코드 가게로 달려갔었습니다. 서태자와 아이들 있나요? 그렇게 시작한 팬질로 군생활을 버텼고 훌쩍 은퇴를 발표 했을때는 친구들과 술잔을 기울였었죠. 제 인생에서 태지와 주윤발 앞에서 절대 객관적인 어떤 평가나 판단도 할 수 없었더랬습니다. 그리고 다시 돌아온 태지에 열광하며 커뮤니티 활동에다 콘서트도 따라 다니고 그러다 지금 마느님도 만나서 결혼도 하게 되었더랬습니다. 그리고 태지를 생각할때마다 늘 생각했었습니다. 태지도 결혼을 하면 어떨까? 결혼이라는 복잡 다단하고도 달콤 쌉싸름한 경험이 필요하지 않을까 그렇지만 마눌님은 태지는 결혼 하지 않고 늘 지금 처럼 음악안에서만 살았으면 좋겠다는 의견이었는데 뭐랄까요 이게 여자팬과 남자팬의 차이인가? 하는 생각..

연예가잡담 2011.0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