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장하다 614

4.27 판문점 회담으로 변한 것들

4.27 판문점 회담으로 남북관계와 동북아 정세가 빠르게 변화 하고 있다. 어어하며 한두박자 놓쳤다간 장단을 맞추기는 커녕 곡이 끝나고 나서 북을 칠 판이다. 휴전선에서 서로를 목청껏 비방하던 확성기가 철거 되고 누구보다 변화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자본은 발빠르게 움직이며 휴전선 인근의 땅값을 끌어 올리고 있다. 그런데 4.27을 기점으로 변화 하기 시작한것이 남북한 관계와 동북아 정세의 변화뿐일까? No No No 우리가 간과하고 있는 한가지가 더 있다. 그것은 바로 언론이다. 신문, 방송을 기반으로 한 전통적인 언론은 새로운 소식이라는 정보를 무기로 여론을 만들수 있는 힘을 가져왔다. 기자 한다면 굶어 죽기 딱 맞다며 손사례를 치던 시절도 있었지만 경제가 발전 할 수록 정보가 가지는 힘은 점점 커..

주장하다 2018.05.02

김정은과 이재용이 동급?

지난 4월 27일 판문점 회담은 남북관계의 획기적인 개선을 예고하는 가슴 벅찬 사건이었습니다. 판문점에 김정은 위원장이 9시 29분에 나타났고 만찬과 환영식을 마치고 떠난 9시 29분까지 정확하게 12시간 동안 방송을 통해 실시간으로 전달된 화면과 내용은 지난 11년동안 경색에 경색을 거듭 하면서 악화 일로로 치닳아 전쟁 코앞까지 떠밀려야 했던 남북관계에 극적인 전환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동안 피도 눈물도 없는 숙청과 막무가내식 핵개발, 세계 정세에 전혀 신경 쓰지 않는 미사일 발사 등으로 예측할 수 없는 절대악의 이미지였던 김정은은 세계가 지켜 보는 가운데 화려하게 국제 정치 무대에 데뷰했고 재치있는 언변과 예정에 없던 상황에서의 유연한 대처 등으로 그동안의 가지고 있던 네거티브한 이미지를 희석시켰습니다..

주장하다 2018.04.30

대한항공 오너일가 갑질? 대한항공 오너일가의 폭행사건

언어는 생각을 지배하는 힘이 있다. 우리는 생각을 하기 위한 고도의 추상화 도구로 언어를 사용하지만 그렇게 만들어진 언어는 결국 우리의 생각을 제한시킨다. 요즘 대한항공의 개차반 오너일가의 물리적, 언어적 폭력이 내부 고발을 통해 쏟아져 나오고 있다. 그런데 이런 폭력이 기사화 될때 갑질이라고 표현 된다. 갑질이란 갑과 을 고용인과 피고용인이라는 계약관계에서 벌어지는 행패를 뜻한다. 그런데 대한항공 오너 일가의 폭력이 갑질 즉 고용인과 피고용인간에 벌어 질 수 있는 행패라고 정의해도 아무 문제 없는걸까? 고용인과 피고용인 사이에서 갑질이라면 업무 결과에 대해 부당한 이유로 승인하지 않거나 요청사항을 마음대로 변경하는 정도여야 한다. 일이 마음에 안든다고 물리적 폭력을 가한다면 그것은 이미 갑과 을을 떠나..

주장하다 2018.04.26

자유한국당이 정권을 잡는다는 것은

이명박 박근혜를 배출한 당이자 탄핵 당한 여당인 새누리당 지금은 자유한국당이라고 불리는 그 정당 정권하에 왜 국민들이 그렇게 탄압 받고 나라가 어지럽고 온갖 비리가 횡행 했는지 밝혀졌다. 이번 6.13 지방선거의 자유한국당 슬로건이 "나라를 통째로 넘기시겠습니까"로 정해졌기 때문이다. ( http://www.dailian.co.kr/news/view/709121 ) 이 슬로건을 거꾸로 생각해 보면 자유한국당에게 정권을 잡는 다는 것은 나라를 통째로 받는다는 뜻이 됩니다 헌법에 대한민국의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 부터 나오며 정치와 행정은 그 권력을 위임받는다라고 명시되어 있건만 그들은 나라를 통째로 접수해서 온갖 사적 욕망을 채우는데 사용했다. 이 슬로건을 보니 이렇게 외치고 싶다. "우리나라 권력의 단지 ..

주장하다 2018.04.25

경제 발전 = 종전 후 남북 경제협력

몇일후면 남북정상회담이 열린다. 1년전에는 언론들이 입을 모아 4월에 전쟁이 날수도 있다며 떠들어댔던것을 생각하면 상전벽해라고 할만큼 큰 변화다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도 북한의 핵포기 및 정전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고 전 세계 언론에 크게 보도 되고 있어 전 세계의 시선이 이번 남북정상회담에 집중되고 있다 하지만 국내 주요 언론들은 한줌도 되지 않는 드루킹 사건을 몇십배로 부풀려 보도 하고 있고 야당들도 이 중차대한 시국에 정쟁에민 골몰 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국민들의 피눈물 나는 희상으로 기적이라고 불리는 경제 성장을 일구었고 아시아에서는 견줄곳이 없는 정치 민주화도 쟁취했다 하지만 이미 GDP기준 11위인 우리나라는 남북관계 개선을 통한 경제협력이 이니고서는 더이상 경제를 발전시킬 동력이 없는 상태다 남..

주장하다 2018.04.25

드루킹이 최순실 국정원급?

새누리당이었던 자유한국당과 야당 그리고 언론들이 입을모아 드루킹을 최순실같은 국정농단 사태이고 국정원 댓글 사건에 필적할 여론 조작 사건이라고 떠들고 있다 드루킹은 졸지에 최순실과 국정원급이 되버렸다 그런데 일견 비슷한 부분도 있다. 우선 최순실과 비교해보자 둘다 미래를 본다고 주장한다. 최순실은 곳 통일이 될꺼라고 드루킹은 일본이 지진으로 사라진다고 주장했다. 일본은 섬이지만 남북한을 합한것보다 큰 나라다. 이렇게 큰 섬이 가라 앉는데 우리나라는 아무 피해없이 일본만 가라 앉을수 있을까? 설마! 세상만사 작용 반작용 일본이 가라 앉을만한 지각변동이면 우리나라도 엄청난 쓰나미로 끔찍한 피해를 입을 것이다. 일본 총영사를 가니 중국 만주로 이민가는 일본인들을 견제하니 그럴 정신이 있을까? 그에비해 최순실의..

주장하다 2018.04.24

조양호 나는 멈추지 않는다

https://www.google.co.kr/amp/m.yna.co.kr/amp/kr/contents/%3fcid=AKR20180422022400003 ​ 임직원들에게 고성과 물컵에든 물 뿌리기등으로 물의를 일으키고 있는 대한한공 조양호 회장 일가는 사과 대신 회장실에 방음공사를 한다고 한다 낯선 대응이 아니다. 예전 검찰에서 우병우 앞에 공손하게 서서 담소를 나누는 검사 사진이 찍힌 후에 검찰청 창을 가린적이 있기 때문이다 왜 이럴까 이 사람들은 자신의 행동이 잘못되었다는 생각을 전혀 하지 않기 때문이 아닐까? 그저 언론이나 국민들이 시끄럽게 떠드는 것이니 가려서 이야기 할거리를 감추는 것이다 결국 재벌가 회장이나 검찰같은 권력기관들은 모든 국민은 평등하다는 헌법을 송두리째 부정하고 있는것이다 과연 계..

주장하다 2018.04.22

YTN의 오보. 사과방송으로 충분한가?

김경수의원 사무실 압수수색이 시작되었다는 기사를 긴급으로 내보냈으나 오보라며 사과 방송을 내보냈다 ( http://v.entertain.media.daum.net/v/20180419162141008?f=m ) 압수수색은 검찰에서 영장을 발부해야 가능하다. 기본적으로 오보가 나기 힘든 구조란거다. 그런데도 오보가 났다. 그렇다면 이 오보는 어떻게 가능할수 있는지 가능성을 한번 따져보자 첫번째 검찰에서 압수수색을 할수도 있다는 늬앙스로 흘린걸 과대해석해서 기사를 작성했다 이 경우는 검찰에서 YTN을 이용한 것이라고 볼 수 있는데 결과적으로 검찰이 경남도지사 선거의 유력한 후보에 대한 선거개입을 했다고 볼 수 있는 중대한 사안이다. YTN은 언론의 기사 작성 기본인 크로스체크나 팩트 체크 없이 기사를 작성한 ..

주장하다 2018.04.20

지금은 맞고그때는 틀리다

선관위가 김기식의 셀프후원을 전원일치로 제빠르게 판단했다. 하지만 김기식 위원장의 회계자료는 이미 작년 1월말에 제출되었던 자료로 선관위가 위법하지 않다는 판단을 내렸던 사안이었다. 청와대가 선관위의 판단에 맞기겠다는 자신감을 보였던 이유였었던것 같다. 그런데 선관위는 자신들의 판단을 손바닦 뒤집듯이 바꿨다. 그리고 한다는 말이 "자료가 워낙 많다 보니 김 전 원장의 문제를 확인하지 못한 것 같다" 라는 말같지 않은 해명이다. 그렇다면 선관위는 지금까지 자신들의 모든 법적 판단에 대해 언제든지 뒤집을 준비가 되어 있는 한마디로 민주주의의 핵심인 선거에 대한 적법성 판단을 하시라도 뒤집을 수 있는 준비가 되어 있는 기관이란 뜻인데.. 이런 기관이 존재할 가치가 있을까? 선관위가 완전히 동일한 사안에 대해 ..

주장하다 2018.04.17

청와대의 빅픽처, 양수겹장 끝판왕

청와대가 야당의 계속 되는 김기식 금융감독위원장 흔들기에 국회의장에게 여·야 국회의원 출장내역을 요청하는 전수조사 카드를 뽑아 들었다. ( http://news.mt.co.kr/mtview.php?no=2018041309027656277 ) 그야말로 남자 직진이다. 좌고우면하지 않고 문제를 제기한 것에 대한 정면 돌파를 선언한것이다. 야당의원들이 입을 모아 황제외유라고 떠들어 대는 것에 대해 데이터를 한번 까보자는 것이다. 그래서 김기식 금융감독위원장이 평균적인 국회의원의 수준에 미치지 못하면 경질한다는 방침이다. 즉 야당의 공세를 더한 공세로 막아서는 것이다. 김기식 금융감독위원장에 대한 공세도 막으면서 야당 의원들을 공격하는 이 묵직한 한방에 당황하는 야당의 허둥 지둥하는 모습이 애처롭기까지 하다. ..

주장하다 2018.0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