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장하다 620

김성태에게 국민은 뭘까?

김성태 의원이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출산주도성장 ( http://www.hani.co.kr/arti/politics/assembly/860840.html )이라는 이야기를 해서 여론의 도마에 올랐다. 저출산으로 국가가 위기가 도래하니 출산을 장려하자는 이야기였습니다. 아이를 낳으면 2000만원을 바로 지급하고 성년이 될때까지 1억원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 골자 입니다. 김성태 의원의 이 이야기에서 크게 두가지를 확인할 수가 있습니다. 첫번째 김성태 의원과 그 소속정당인 자유한국당에게 국민의 의미 입니다. 그들에게 국민은 국가의 필요에 따라 출산을 강요할 수 있는 대상입니다. 국가가 저출산으로 어려워 질 수 있으니 아이를 낳아라. 국민을 국가의 근간이자 국가 권력의 원천이라고 생각하는것을 떠나서 ..

주장하다 2018.09.06

우리는 얼마나 뒷걸음질 친걸까

대북특사단이 평양으로 출발 한다고 합니다.( http://news.kbs.co.kr/news/view.do?ncd=4033082 ) 얼마전엔 이산가족이 상봉 하기도 했습니다. 맘처럼 착착 진행 되지는 않고 있지만 한반도의 평화정착을 위한 문재인대통령의 베를린 선언은 한발 한발 앞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작년 이맘때 딸아이와 마눌님과 함께 유럽여행을 갔었습니다. 그때는 전쟁에 대한 위기감이 무척 고조되고 있을때라 여행 떠나기 전날 혹시 여행중에 전쟁이 나면 어떻게 해야 할지 진지하게 고민하기도 했었습니다. 그에 비하면 지금의 상황은 그야말로 상전벽해 입니다. 그런데 주말동안 딸아이 방을 만들기 위해 이런 저런 짐들을 정리하면서 예전에 사 놓았던 디비디타이틀속에서 두편의 다큐멘터리를 발견했습니다. 독립영화로..

주장하다 2018.09.03

김어준과 음모론

김어준에 대한 공격이 날로 거세지고 있다. 그리고 그 공격은 김어준이 이야기한것 처럼 완전히 없었던 지점이 아니라 우리 안에 존재했던 것으로 시작된다 ​ 김어준은 자신만의 독특한 프레임으로 세상을 보는 사람이다.(그는 이것을 무학의 통찰이라고 부른다) 그리고 대중적인 관심 혹은 인기를 만들수 있는 사람이다 이제껏 자신만의 프레임으로 본것들을 스스로 만든 대중적 영향력을 바탕으로 주장하고 행동해왔다 그리고 그중에는 잘한일도 잘못한일도 섞여 있다. 이건 사람인 이상 당연한거다. 그리고 최근 그를 비난하는 촛점은 스스로 잘못을 사과하지 않는다는 점에 집중되는것 같다 음모론으로 세상을 보면서 자신이 잘못한 것에 대해 사과하지 않는 위험한 스피커 과연 그럴까? 늘 말했지만 김어준은 자신이 주장하는 사안마다 자신의..

주장하다 2018.09.02

적패 세력에 배팅 하는 사람들

인권과 통일을 위한 변호사 모임이라는 단체에서 “문 대통령 기무사 계엄령 문건 수사지시는 헌법과 법률 위반”이라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 http://m.bluetoday.net/news/articleView.html?idxno=18844 ) 성명서 요지는 제목 그대로 문재인 대통령이 기무사 계엄령 문건 수사 지시가 불법이라는 내용으로 이런 저런 법률적 근거를 들고 있다. 마치 사건을 수임한 변호사가 법률대리인으로 법정에서 기무사를 변론하는 느낌이다. 지금까지 밝혀진 기무사의 계엄령 계획은 그 내용이 사실이라고 한다면 내란죄에 해당하는 중죄다. 그리고 이런 중죄에 대해 변호 하는 방법은 그 일을 하지 않았다라던지 실제로 실행 할 수 없었다 정도일텐데 수사 자체에 대해 헌법과 법률을 들먹이면 불법을 운운하..

주장하다 2018.08.08

이재명에 대하여

저는 아무리 어마무시한 경우에라도 친인척간에 그런 쌍욕을 입에 담는 정치인은 대선 주자로 언급 되어선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이미지를 세탁하기 위해서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에 고정 출연 하는 정치인을 지지할 수는 없습니다. 전체 정치인을 지금 이재명이 비난 받는 포인트로 줄을 세우면 이재명이 중간보다는 높을것 같고 그래서 지금 이재명에게 집중되는 비난은 좀 정상적이지 않아 보입니다. 제가 이재명을 싫어하는 것과 별개로 지지하는 사람이 있는 것은 괜찮지만 지지를 강요받고 싶지는 않습니다. 이재명은 절대악이 상정되어 있는 험한 판에 가장 힘을 발휘하는 캐릭터라고 생각됩니다.. 따라서 이명박이나 박근혜같은 강력한 빌런이 존재할때 강해지며 지난 대선에서 보여준 지지율이 최대치라고 생각됩니다.그런데 지난 대선에..

주장하다 2018.08.07

김어준 주진우를 공격하는 사람들의 특징

최근들어 이른바 김어준과 주진우에 대한 공격이 늘어 나고 있습니다. 그런데 김어준과 주진우에 대한 공격은 전체적으로 일관된 포멧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마치 축구에서 잘 훈련된 4백이 일사분란하게 업사이드라인을 지키며 수비를 하는 것 처럼요.. 그럼 어떤 기조를 유지하는지 한번 살펴 볼까요? 첫번째 김어준과 주진우의 잘못을 지적하면서 김어준과 주진우 그 자체를 공격합니다. 김어준과 주진우 두 사람이 완벽할 수 없죠. 이 세상에 완벽한 사람은 없으니까요.. 이런 저런 실수도 잘못도 할 수 있습니다. 마음에 안드는 점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몇가지 마음에 안드는 점과 실수를 꼬투리 잡아서 김어준과 주진우 그 자체를 비난하는 것은 가당치 않습니다. 김어준과 주진우가 가지고 있는 영향력과 신뢰는 그동안 그들..

주장하다 2018.08.04

히틀러와 문재인대통령이 동급? 중앙일보 이대로 좋은가

중앙일보의 현정부 흔들기가 도를 넘고 있다. 이제는 하다 하다 문재인정부와 히틀러를 동일 선상에 놓고 비교하는 기사를 내 보냈다. ( https://news.v.daum.net/v/20180803000347778?f=m ) 이건 기사라고 하기에도 민망한 수준이다. 기본적으로 기사의 제목부터가 조작 날조에 가까운데 문재인정권은 군대를 못 믿는게 아니다. 쿠데타 미수 사건이라는 범죄를 저지른 기무사라는 군대내 조직에 법이 정한 대로 처벌을 진행 중일 뿐이다. 기무사가 군대 전체라는 이야긴가? 아니면 국가를 전복시키려는 범죄에 대해 눈감으라는 소리인가? 군인들이 목숨을 던져 나라를 구했다는 몇가지 사례로 시작한 기사는 갑자기 전문적인 참모부의 의견을 히틀러 가 받아 들이지 않고 노르망디 상륙을 허용해서 독일이..

주장하다 2018.08.03

김경수를 대하는 언론의 자세

드루킹 관련 특검이 진행중이다. 그리고 이 드루킹 사건을 보도하는 언론의 자세는 열혈 그자체이고 중앙일보의 보도는 화룡점정이다. 중앙일보가 오늘(8/2) 14:08분 발로 단독을 달고 내걸은 기사의 제목은 [단독] 김경수 PC '완전 삭제'..드루킹 연루 핵심 증거 '증발' ( https://news.v.daum.net/v/20180802114319881 ) 이다. 황당하기 짝이 없다. 이 제목만 보자면 김경수는 이미 유죄고 김경수의 사무실 PC에는 드루킹 연루 핵심증거가 있었는데 완전 삭제해서 그 증거가 사라졌다고 읽힌다. 하지만 본문 내용을 보자면 김경수의 PC는 국회의원 시절 사용하던 업무용 PC이며 이 업무용 PC는 국회에서 정한 보안절차에 따라 포멧되었을뿐이다. 제목에 더해 본문에서도 복구불가능..

주장하다 2018.08.02

이번 기무사 쿠데타 미수사건 결말은?

아무리 작은 일을 할때도 선후가 있고 경중이 있습니다 지금 우리나라 현안중에 가장 위중한 일이 뭘까요? 저는 기무사의 쿠데타 미수사건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이 사건은 우리나라를 돌이킬수없는 내전으로 몰고가 대한민국이라는 나라를 지도에서 사라지게 할수도 있는, 기본적인 존립에 대한 직접적인 위협이기 때문입니다 청와대에서도 이번 사건을 무겁게 지켜보며 대응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번 사건에 대한 관계자 처벌이 어떻게 진행될까요 문재인 대통령을 너무 유하다며 걱정하시는 분들은 혹여 거창하게 시작해서 흐지부지 끝나늘 용두사미가 되진 않을까 걱정이 많으실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늘 문재인 정권이기 때문에 기무사내 주모자 및 관계자들이 엄벌에 처해질꺼라고 생각합니다 오늘자 기사에서 문재인 대통열의 발언에 주목할 ..

주장하다 2018.07.26

군대 위문공연을 보는 천박한 시선

http://v.media.daum.net/v/20180726050248790 하는 군대 위문공연을 폐지해주세요 라는 청원을 이른바 페미니스트라는 사람들이 청와대 청원 게시판에 올렸다고 합니다. 그런데 아이돌 그룹의 성상품화 논란이 어제 오늘일이 아닙니다. 그리고 이런 성상품화 논란은 남자 여자를 떠난 일입니다. 남자 아이돌에 열광하는건 남자인가요? 그럼 그 남자 아이돌에 열광하난 여성들은 남자 아이돌들을 성적인 대상이 아니라 그저 아티스트로서 존경과 경의를 표하는건가요? 대중문화는 어느정도 노골적인가의 정도차이가 있을뿐이지 성을 내세우고 상품화 하는 것이 본질입니다. 그것은 남자와 여자의 문제로 접근할 일도 아니고 군대라는 특수한 상황으로 접근할 문제는 더더욱 아닙니다. 여자 아이돌에 열광하는 군대의 ..

주장하다 2018.0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