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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의 상업성이 어째서 비판의 대상이 될까?

실력있는 의사가 있는 병원이 상업적으로 성공하거나 승률 좋은 변호사가 있는 Law firm이 상업적으로 성공적인것이 비난의 대상이 아닌것 처럼 기본적으로 뮤지션이 음악을 가지고 상업성을 추구하는것은 비난의 대상이 될 수 없다고 생각 합니다. 상업성을 가질만한 음악 컨텐츠를 만들었다면 상업적으로 성공할 것이고 그렇지 못하다면 상업적으로 실패를 거둘것입니다. 뭐 그렇다 치고 자 다음의 두가지 앨범중에 어느것을 사고 싶을까요 1.각각 신곡이 있는 4장의 앨범 2.기타톤 바꾸고 드럼을 찍었다가 리얼로 녹음했다가 편곡을 이리 바꾸고 저리 바꾼 4장의 앨범 대부분의 사람들은 첫번째 앨범을 살것입니다. 어떻게 증명하냐구요? 대부분의 대중가수들은 2~3장의 신보에 한장의 모음집 성격의 베스트 앨범을 내는 순으로 앨범을..

연예가잡담 2004.12.07

수능 컨닝은 사라지지 않는다

이번 수능에서 핸드폰을 이용한 첨단 부정행위가 연일 황색지면을 달구고 있다. 싼티나서 만들기만 하고 안 팔리던 엘쮜 핸드폰은 졸지에 선수폰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고 급기야 전체 문자메세지를 필터링 해서 46명인가가 추가로 잡혀 들어갔다. 비행기도 못뜨고 공무원 출근시간도 늦춰지고 싸이렌 왱왱 거리는 호송차량까지 동원해서 치르는 이 국가적인 한바탕 푸닥거리에서 감히 부정행위를 저질렀으니 이를 어찌 눈뜨고 보겠는가 저 녀석이 올린 점수 2점은 바로 내 점수를 깍아 내리는것인데 말이다. 과연 전 국민의 문자를 필터링하면 컨닝한 놈이건 년이건 싸그리 잡아 들일 수 있을까? 천만에 말씀 만만에 콩떡 되겠다. 어리버리한 애들이나 증거 질질 흘리고 다니지 진짜 선수들은 흔적을 남기지 않는다. 당장 내가 아는 4명의 ..

주장하다 2004.12.04

온라인에서의 글쓰기 글읽기

말 잘하는건 어렵지만 남에 말을 잘 듣는것은 더 어렵다. 말 잘하는것을 위해서는 명석하고 논리적인 두뇌와 약간의 센스가 필요하지만 남에 말을 잘 듣기 위해서는 명석하고 논리적인 두뇌에 인내심과 타인을 향한 배려라는 복잡하고 지루한 기본기가 바탕이 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같은 이유로 글 잘쓰기 보다 글 잘 읽기가 더 어렵다. 만약 읽고 있는 글이 모니터를 통한 온라인의 그것이라면 상태는 더욱 심각해 진다. 온라인 Web이라는 공간은 의외로 굉장한 속도를 가진다. 두꺼운 양장본의 책을 읽는것이 가로수 사이의 호젓한 오솔길을 걷는것 이라면 Web에서 온라인상의 글을 읽는다는 것은 마치 고속도로에서 이정표를 읽는것과 비슷하다고 할까? 마우스 클릭 한번으로 간단하게 사이트와 사이트를 이동할 수 있는 Web에서 사..

주장하다 2004.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