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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집 막내아들 원작 웹소설(스포 다량 포함)

문피아에서 연재된 화재의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원작 웹소설입니다. 총 1,741,524자 분량으로 보통 소설책 한권이 12만자 정도인걸 감안 하면 소설책 14권 분량 입니다. 적지 않은 분량이지만 웹소설답게 대부분 등장인물들의 대화로 이루어져 있어 술술 읽힙니다. 드라마에서는 환생 이후 다시 이전 몸으로 돌아 오는데 이 돌아 오는 과정에서 개연성이나 어떤 세계관내 장치 없이 전환 되어 엄청난 비난을 들었습니다. 소설에서는 환생 후 환생한 재벌집 막내아들로 쭈욱 살아 가는 것으로 끝을 맺습니다. 웹소설에서 흔히 등장하는 회환빙 설정이죠. 드라마에서는 이 환생이 뭔가 마음에 들지 않아 다른 시도를 한것 같은데 완성도가 따라가지 못한것 같습니다. 드라마에 비하면 막내아들이 좀 더 과장되게 돈을 벌지만 재벌들..

독서후기 2023.01.10

아바타2 사언절구

쓰리디가 이런거다 보여줬던 아바타원 세월흘러 킹업더월 카메론형 돌아왔네 어즈버라 판도라를 파리타고 돌아드니 세월가도 위아낫인 캔사스가 에니모어 훨훨날고 말달리던 지난일편 넘어서니 망망대해 푸른바다 일렁이며 날반기네 눈과귀는 대경실색 놀랄로자 그대론데 이야기는 그냥저냥 했던가락 또읊는데 백년넘어 성간여행 가능하단 그미래에 침략전쟁 자연파괴 휴먼들은 발전없고 투르큰지 막토인지 바깥일은 잘했지만 다문화로 만든가족 건사하기 힘이드네 스토리만 보자치면 지겨울수 있겠지만 외계행성 가상체험 패키지론 가성비짱 조단위로 만든영화 손익분기 맞췄으니 남은편들 카메론형 하고픈거 다하소서

재벌집 막내아들

총 16화로 구성된 재벌집 막내아들이 종영되었습니다. 원작인 웹소설이 총 326화로 완결 되었으니 회당 5천자 내외임을 감안하면 총 163만자 분량입니다. 보통 책 한권이 200자 원고지 600매 정도니까 13권이 넘는 분량이죠 이 방대한 분량을 16편의 드라마로 각색 하는 일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게다가, 웹소설의 특성상 대부분의 내용이 등장인물의 대화로 진행 되기 때문에 각색하기가 더 어렵죠 게다가 웹소설은 작품에 대한 창작자의 컨셉과 의지가 고스란히 반영 되지만 대자본이 투입되는 드라마는 여러가지 입김들이 더해집니다. 이른바 컨펌의 과정이 필요한거죠 원작이 있는 작품을 다른 틀로 옮길때 기존 포멧의 팬들은 늘 불만이 생깁니다. 컨텐츠를 담는 포멧이 변경 되면 많은 부분이 바뀔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

어른의 취미

취미란 말그대로 자신이 즐거운 어떤일을 하는겁니다. 저는 취미가 상당히 많은데요(그렇기 때문에 잘하는건 없습니다.) 기타 연주도 그중 하나 입니다. 어른이 되고 나이가 들면 뭔가 취미라고 해도 어느 정도 잘할것 같은 느낌을 주나 봅니다. 응 나 기타쳐 정도면 별 문제 없지만 일렉기타가 있어~ 그러면 막 솔로 플레이 정도 가능한 그런 기량을 기대하지만 제 연주실력은 그런 기대에 한참 모자랍니다. 하지만 어떻습니까~ 떠듬떠듬 연주를 한들 내가 즐거우면 그만인거죠 더듬 더듬 좋아 하는 뮤지션의 간단한 리프를 따서 져 보거나, 좋아 하는 뮤지션의 음악을 틀어 놓고 그냥 펜타토닉 스케일 아무거나 긁으면서 (누군가 이렇게 연주하는걸 보면 백만년짜리 욕을 했을꺼면서) 그 뮤지션과 음악을 같이 하는것 같은 자뻑에 빠지..

초하류's Story 2022.12.26

상남자

한성전자의 사장으로 진급하기 위해 수많은 노력을 기울였고 같이 일하는 사람과 주변 사람들의 원망을 들을 일이라도 서슴없이 저지르며 결국 사장이 되었지만 같이 축하해줄 사람 하나 없던 주인공이 퇴근길에 만난 바에서 술을 한잔 마시고는 20대 입사 당시로 돌아가 벌어지는 이야기 입니다. 요즘말로 흔한 회귀물이죠 LG디스플레이의 연구원인 작가가 회사 생활을 통한 디테일과 사내 암투 등이 박진감 있게 그려집니다. 하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디테일이 떨어지고 내용이 희황해 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자신의 경험을 뛰어 넘는 일을 디테일하게 그리기에는 역부족인듯 합니다. 웹툰으로 처음 접하고 원작인 소설을 읽었는데 원작소설 보다 웹툰이 더 짜임새 있네요 웹툰은 아직 연재중이지만 소설 보다는 웹툰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독서후기 2022.12.21

가성비 철제 선반

제가 사는 아파트는 현관에 베란다가 서비스 공간으로 붙어 있습니다. 이 베란다 공간 활용을 위해 여러가지로 궁리를 해보았지만 이사 오면서 짐줄이기에 실패해서 결국 각종 짐들을 쌓아 놓는 용도로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인테리어 업체가 선반을 설치해 준다기에 자세히 살펴 보지 않고 그러마했는데 선반을 설치한 후 확인했더니.. 오.. 이건 내가 생각했던 모양이랑 너무 달랐습니다. 그냥 단순히 벽쪽으로 선반을 만들고 싶었는데 게다가 이 선반의 가격이 물경 90만원.. .켁 이미 설치를 한 후라 45만원만 지불 하기로 하고 이 선반은 철거하였습니다. 그리고 90만원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의 철제 선반을 온라인에서 사서 설치 했습니다. 15만원대의 가격이고 치수도 10cn 단위로 주문할 수 있어서 크기에 맞게 조절 할..

하이텔 사랑 일반연재로 승급

뭔가를 정해 놓고 꾸준히 계속 해 오다 보면 꾸준히 한 것들이 쌓여서 결과로 남습니다. 그러면 참 별거 아닌 일들도 뭔가 뿌듯한 느낌이 들죠.. 문피아에서 10월 부터 글을 연재하고 있는데 주 1회로 시작해서 얼마전에 주 2회로 늘려 쉬염 쉬염 썼더니 어느새 자유연재에서 일반연재로 승급할 때가 되었네요.. 보는 사람 별로 없는 잡글이지만 그래도 이만큼이나 썼구나 뿌듯하기도 하고 확실히 성취감이 있습니다. 회사에서 돈 받으면서 쓰는 제안서, 보고서들은 그렇게 쓰기 싫은데 이건 아무런 댓가도 없는데도 이렇게 할 수 있는걸 보면 확실히 좋아 하는 일을 취미로 할때 제일 능률이 좋은거 같네요 오늘 저녁 퇴근길에 로또를 한 장 사서 딩가 딩가 놀면서 잡글이나 쓸 수 있게 되기를~~ 로또로 승리하고 싶네요.. ht..

초하류's Story 2022.12.14

2002년과 2022년

제게 누군가가 지금까지 최고의 월드컵을 꼽으라고 한다면 조금의 주저함도 없이 2002년이었습니다. 꿈인가 싶을 정도였죠 그런데 이번 월드컵으로 최고의 월드컵을 꼽으라면 고민을 해야 할꺼 같습니다. 지금까지의 월드컵에서 한국이 보여줬던 경기들과는 너무나 달랐기 때문입니다. 월드컵에서 만나는 상대들은 당연히 모두가 강팀입니다. 그래서 늘 수비위주의 끌려 다니는 축구를 하다가 역습을 기회로 터지는 몇번의 찬스를 숨죽이며 지켜 보다 안타까운 탄식의 소리를 질러야 했습니다. 그런데 이번 월드컵은 준비한 경기를 통해 상대와 대등하게 경기하고 그 결과로 비기기도 하고 지기도 하고 이기기도 하는.. 이른바 정상적인 경기를 보여줬습니다. 이 과정에서 아쉬운 장면도 다행스런 장면도 있었지만 분명한건 상대팀이 누구건간에 우..

초하류's Story 2022.12.06

사진

디지털 카메라로 사진을 처음 접한건 2000년 코닥 DB-120 120만화소에 3배줌 카메라로 시작해서 10배줌인 올림프스 UZ730을 거쳐 펜탁스 istDs로 DSLR로 입문 이후 아이가 태어나 동영상 촬영이 가능한 K-X로 바꿈질을 하는 동안 이런 저런 사진을 많이 찍었습니다. 그리고 아이폰 8+ 이후로 카메라를 꺼내본지가 언제인지 기억도 나질 않네요.. 이젠 아이폰으로 사진을 찍을때 가끔 망원이 좀 아쉬울때는 있지만 특별히 카메라가 필요하다고 느낄때가 없는것 같습니다. 21세기는 21세기 입니다.

초하류's Story 2022.12.05

벤투는 계획이 있었다.

어제 우르과이전은 너무 멋졌습니다 모두가 잘했지만 저는 벤투감독을 가장 칭찬하고 싶네요 전술변화가 너무 없고 자신이 중용하는 선수를 지나치게 고집해서 험난한 월드컵 본선에는 어울리지 않는 감독이라는 비난이 많았고 저또한 그랬습니다 그런데 본선에서는 단순히 후방부터 조여들어가는 빌드업 뿐만 아니고 양쪽 윙어들에게 길게 찔러주는 패스를 적절히 섞었고 후방에서 올라온 볼을 경합할때 상대 진영에서 스피디한 움직임과 협력으로 공 주변에서 수적 우위를 만들어 빌드업 하는 모습은 정말 지금까지 우리나라가 월드컵에서 보여준 경기중에 가장 아름다운 모습이었습니다 후반 선수 기용에도 말이 많았던 이강인을 적절한 시점에 투입했고 이강인은 몇번의 창조적인 패스와 돌파로 자신을 증명했습니다 번번히 후방이 털리던 수비도 단순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