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Q84
70년대에 태어난 사람들중에 책 읽기를 좋아 한다면 누구나 하루키의 작품을 한두편 정도는 읽어 봤을꺼라고 생각합니다. 자신만의 문체를 만들기 위해 궁리하다 만들어졌다는 번역투의 무심한 글로 줄줄 읊어 나가는 각종 디테일한 신변잡기적인 정보들로 큰 줄기의 이야기를 드리블 하는 그의 작품을 읽는 것은 딱히 열렬한 팬이 아닌 제게도 늘 흥미있는 경험이었습니다. 1Q84가 발표 되었을때 다니던 회사에서 누군가가 구입했건만 1편이 사라져 읽지 못하고 있던것을 이번에 강남구 전자도서관에서 e-book으로 대여해서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흥미롭게도 전자도서관에서도 2, 3권은 늘상 대여가 가능했지만 1권은 이상하리만치 예약이 밀려 빌리기가 쉽지 않더군요 마치 극중 공기번데기를 세상에 알리기 싫어 하는 리틀피플들이 호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