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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집을 살 수 있는가?

요즘 부동산이 핫하죠.. 오르는게 당연하고 안 사면 바보라며 왜 살 수 없게 정부에서 대출을 조이고 어쩌고 저쩌고 하냐~~ 빼액 하던게 엇그제 같은데 이젠 얼마 내렸다. 이자에 깔려 죽니 마니.. 어쩌고 저쩌고 빼액~~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근본적인 생각을 한번 해봤으면 합니다. 집을 왜 사는걸까요? 그리고 집은 누가 살 수 있는걸까요? 자산이 많아서 투자처를 찾고 있는 사람을 뺀다면 집이라는건 누구에게나 사기 힘든 큰 돈이 드는 자산입니다. 그런 자산을 누가 살 수 있는걸까요? 자신이 가진 자산의 거의 대부분을 지불해야 구매할 수 있는 집을 투자로 생각 하는한 사기가 거의 힘듭니다. 아시다시피 투자란 내릴때 사고 오를때 팔아야 하는거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내릴때는 사는것을 두려워 하고 오를때는 살 돈..

낙서장 2022.11.24

카타르 월드컵

좀 웃기죠 21세기 스마트폰으로 전 세계와 정보를 공유하는 지금 제정일치가 유지 되는 사회가 있다는 것이.. 여호와를 알라라고 읽는다고 다른것이 아닌데 사과를 apple이라고 읽으면 포도맛이 나거나 하지도 않으니까요.. 축구는 참 단순한 스포츠 입니다. 손이 아닌 부위로 상대방의 골대에 공을 집어 넣는 경기죠. 그런 단순한 경기의 판정을 위해 몇십개의 카메라로 VAR 시스템을 유지하다 못해 센서가 달린 공과 별도의 카메라를 이용해서 업사이드를 더더욱 정밀하게 측정해서 반칙을 선언 합니다. 사실 이건 공격적인 축구를 위해 오프사이드의 기준을 동일선상까지는 반칙이 아닌것으로 변경한것에 완전히 반하는 결정입니다. 동일선상을 허용하는데 그 동일선상을 손, 발 조금 나갔다고 반칙을 불면 결국 선수들은 동일선상을 ..

낙서장 2022.11.21

맥세이프 충전기를 샀더니 보조 배터리를 끼워줘? 샤오미 맥세이프 2IN1 스탠드형 P05ZM

스마트폰을 사용한다는 것은 뭔가 베터리의 노예랄까? 늘 충전에 대한 목마름을 느끼게 되는것 같습니다. 하지만 아이폰을 필두로 베터리는 모두 일체형이 되어버린지 오래되어 게임을 많이 하거나 외근을 오래 하는 사람들은 보조베터리를 사용할 일이 많아지죠~ 아이폰을 사용한다면 12버전 부터 지원하는 맥세이프를 활용한 보조베터리도 사용하기 편리한거 같습니다. 보조베터리를 사용하기 위해 주렁주렁 케이블을 연결 하지 않아도 되고 무선으로 충전하면 편리하긴 하지만 문제는 무선충전시에는 정확한 위치에 올려 놓는게 중요하다는거죠 이동중이거나 이동중이 아니더라도 정확하게 올려 놓지 않아 충전중인줄 알았던 스마트폰이 충전이 되지 않아 당황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맥세이프는 충전시에 자석으로 아이폰에 착 달라 붙으니까 잘못된 ..

사이버펑크 엣지러너 짧은 리뷰

사이버펑크 엣지 러너는 일본이 얼마나 대단한 컨텐츠 강국이었는지를 확인시켜 줌과 동시에 어째서 예전의 명성을 지키지 못하고 현재의 모습이 되었는지를 잘 보여 주는 작품인것 같습니다. 사이버펑크라는 장르의 발원은 필립K딕이 집필한 안드로이드는 전기양의 꿈을 꾸는가나 울리엄깁슨의 뉴로맨서이지만 80년대에 청소년기를 보낸 사람들이라면 대부분 일본의 공각기동대나 총몽 같은 작품들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미국에서 발원한 서브컬처이지만 일본에서 증폭된 사이버펑크는 매트릭스라는 걸작 영화로 다시 한번 도약하게 됩니다. 그리고 사이버펑크 엣지러너라는 에니메이션이 발표 되었습니다. 인기 게임을 원작으로한 에니는 기존 사이버펑크 팬들에게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저도 물론 재미있게 봤구요.. 하지만..

제사

아버지가 돌아가신지도 이제 6년째. 제사를 지내려 고향엘 갔다 왔습니다. 어머니와 함께 막내도 여동생도 모여서 제사 음식도 만들고 묵은 제기도 꺼내서 닦고.. 이런 저런 사는 이야기를 하기도 하고 애들끼리 싸우는걸 말리기도 하고 과자도 사주고.. 그래도 장남이라고 제가 지방을 씁니다. 현고학생부군신위 8자를 한지에 쓸때마다 생각합니다. 제사날이 아니라면 돌아가신 아버지를 떠올리는 날이 얼마나 될까 어머니는 아버지탓을 시작으로 해서 종내에는 그래도 보고싶다로 끝나는 긴 이야기를 고기를 삶으며 나물을 다듬으며 하십니다. 저녁 9시, 사실 기일은 화요일인데 살아 생전에 생일도 주말로 당겨서 했으니 귀신같이 알고 오실꺼라며 병풍을 꺼내고 상을 놓습니다. 하나씩 음식을 상에 올리는데 어머니는 이제 홍동백서 그런것..

초하류's Story 2022.11.14

스포츠, 승부가 만드는 감동 - 골때녀

호모루덴스라는 말이 있습니다. 유희적 인간, 놀이를 즐기는것이 인간의 본질이라는 관점을 담은 용어죠~ 물론 돌고래나 영장류등 다른 동물들도 일부 놀이를 즐기긴 하지만 우리들만큼 적극적이진 않습니다 과학의 발전으로 이룩한 유래없는 풍요의 시대에도 수많은 사람이 굶어죽어 가지만 공을 차서 혹은 던져서그물속에 재미있게 넣는 사람에게 엄청난 부와 명예가 돌아가니까요~ 생명을 이어가는데 필수적인 농산물을 경직하는것과는 비교할 수 없을만큼 큰 가치를 부여하는것만 봐도 우리가 놀이에 얼마나 진심인가를 알 수 있습니다 그중에서 스포츠는 경쟁을 통한 승자와 패자 가르기 라는 단순하고 원초적인 재미로 고대로부터 놀이의 정상을 지켜왔습니다 사람들은 세계 최고의 체력과 기술에 열광합니다. 하지만 스포츠에서 일반인을 능가하는 ..

연예가잡담 2022.11.11

문피아에 웹소설 연재 중 - 하이텔 사랑

2000년 세기말을 지나 PC통신과 인터넷으로 세상이 변화 하려는 그즈음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PC통신으로 사람을 만나고 닷컴 버블을 타고 기회를 찾는 X세대들의 이야기를 경험을 바탕으로 연재하고 있습니다. 단순한 추억 팔이가 아니라 시대와 도구를 떠나 뜨겁게 사랑하고 일에 몰두하는 젊은이들의 모습을 그려 보고 싶습니다. 제목은 하이텔 사랑입니다. 매주 수요일 목요일 업데이트 됩니다. 많은 관심 부탁 드려요 https://novel.munpia.com/337039

초하류's Story 2022.11.09

겨울에 빛이 나는 힘펠 휴젠뜨끈 뜨끈~

올해 초 인테리어를 하면서 인테리어나 가전에 대해서 많이 공부를 했습니다. 사람은 역시 돈을 들여야 공부를 하나봅니다. 그렇게 공부하던 가전중에 음~~ 가전이라고 하기는 좀 뭐하지만 욕실의 환풍기가 있습니다. 처음에 환풍기를 알아 보게 된건 이전 아파트 화장실의 환풍기가 너무 자주 고장이 나고 아랫집 화장실에서 담배라도 피면 냄새가 올라와서 너무 불편했던 기억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찾아봤더니 실내 공기쪽으로 환풍구쪽 공기가 역류해서 들어오는걸 막는 역류방지 댐퍼라는게 있더군요 그래서 역류방지 댐퍼가 있는 제품으로 알아 보고 있었는데..마눌님께서 힘펠 휴젠뜨라는 제품이 있다면서 알려주더군요. 그래서 한번 살펴 봤더니.. 오 이건 단순한 환풍기가 아니었습니다. 기본적으로는 환풍기로서 성능이 좋은거겠지..

크리스마스 트리 꾸미기

해마다 연말이 되면 마눌님과 딸아이의 심각한 고민이 시작됩니다. 그것은 바로 언제쯤부터 크리스마스트리를 장식하냐는 것이죠.. 이제까지는 늘 12월초에 시작했던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을 올해는 조금 일찍 시작했습니다. 딸아이가 백화점들은 벌써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을 했더라고 주장했기 때문입니다. 창고에 틀어 밖혀 있던 트리와 장식들을 주섬 주섬 꺼내 봅니다. 5년이 넘은 트리는 이제 처음의 풍성함을 조금 잃어 버렸지만 뭐 아직까지는 그럭 저럭 쓸만합니다. LED 반짝이도 아직은 건재하고 각종 장식물들도 충분 합니다. 거실 구석에 자리를 잡고 열심히 트리를 꾸며 봅니다. 저는 사실 하는척만 할 뿐 딸아이가 주도적으로 진행 합니다. 나름 초등학교 고학년이니까요.. 트리를 다 꾸미고 나서 로벗청소기 때문에 트리의..

초하류's Story 2022.1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