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 우리집은 늘 마당이 있는 가정집이었기 때문에 개를 키웠습니다만~~ 늘 믹스견이었습니다. 기억하는 제일 첫번째 개는 검둥이.. 아주 가까이에 세퍼드에 가까운 외양이었는데 네 발끝만 빼면 까만색이어서 이름이 검둥이었습니다. 크기도 크고 밥도 많이 먹고 똥도~~ ㅋ 그런데 꽤 똑똑해서 응가가 마려우면 아주 집이 떠나가라 낑낑거려서 근처 야산으로 데리고 나가면 시원하게 응가를 하던 놈이었죠.. (물론 그 당시는 80년대였기 때문에 아무도 개똥을 치우기 위해서 비닐을 들고 다니지 않았고 저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이놈은 10살 가까이 나이를 먹고 노환으로 죽었습니다. 한 2년 정도 있다가 이번에는 치와와가 아주 근처에 있는 믹스견을 아버지가 얻어 오셨습니다. 눈이 커서 이름은 방울이였는데 2살때? 막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