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이야기 111

아직도 개발자가 너무 많나요?

초하류가 다니는 회사는 벤처기업이다. 이른바 기업용 솔루션을 만드는 회사다. 나름대로 이 바닦에서는 조금 알아 주는 정도?의 회사다. 그런데 개발자를 충원할 수가 없다. 이상한 노릇이지 중소기업 평균 정도는 급여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데 그외에도 이것 저것 복지쪽에도 나름 많이 신경쓰고 있는데 그런데도 인력을 충원하기가 쉽지 않다. 신입도 그렇고 경력직은 두말하면 잔소리다. 솔루션이라고는 하지만 SI성 파견업무가 많은탓에 개발자들이 기피해서 그렇다고는 하지만 우리회사보다 더 큰 회사 더 나은 회사도 모두 모두 개발자가 모자라 쩔쩔매는 꼴을 보니 분명 시장에 개발자가 귀해지고 있다. 더군다나 쓸만한 개발자는 더욱 그렇다. 그런데 참 이상한 일은 그렇게 개발자들이 귀해지고 있는데도 개발자의 몸값이 올라가지는 ..

IT이야기 2010.08.26

노키아는 N8 출시로 되살아 날 수 있을까?

버스대란을 일으킨 노키아 5800이 예상외의 선전을 펼친 탓을까 노키아의 최신 스마트폰 N8이 KT를 통해 9월에 출시된다고 한다. 노키아 5800은 저렴한 가격과 MP3 플레이어라는 특화된 기능을 앞세워 나름 의미있는 판매실적을 올렸고 N8도 비교적 저렴한 가격(해외 판매가 60만원대 중반)에 최신 심비안3 탑재 외에도 720p 촬영이 가능한 1200만 화소수의 카메라 기능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으며 노키아 유저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아 왔다. 그러면 이 최신의 N8이 출시 되면 아이폰과 안드로이드로 양분되어 있는 우리나라 스마트폰계에 지각 변동이 일어날까? 내가 보기엔 어려울것 같다. HD촬영의 경우는 현재 시판되는 최신 스마트폰이라면 거의 지원되고 있고 우리나라에선 심비안이 상대적으로 작은 유저수로 찬..

IT이야기 2010.08.03

아이폰의 등장과 액정보호지 판매량의 상관관계

초하류는 PDA를 아주 오래전부터 사용했었다. PDA마다 물론 액정 보호지를 붙였다. 그리고 액정보호지는 무수히 많은 흠집이 났지만 여간해서는 잘 바꾸지 않았다. 하지만 아이폰이 나타나고 나서는 액정 보호지를 붙이고 흠집이 많이 나면 훨씬 자주 바꾸고 있다.(물론 초하류의 스마트폰은 아이폰이 아니고 노키아 5800이다.) 예전 PDA나 아이폰이 나오기전까지의 터치는 단지 스타일러스로 표면을 클릭 하는 행동이었기 때문에 흠집은 미관상 문제가 될뿐 사용상에는 사실상 별 문제가 없었다. 하지만 아이폰이 나타난 후로 터치 UI들은 단순히 버튼 부분을 클릭 하는데서 벗어나 화면 전체를 손가락으로 이리 저리 문지르는 쪽으로 바뀌어 버렸다. 그러자 흠집들은 미관상의 문제를 넘어서 사용성에 영향을 미치게 되었다. 흠집..

IT이야기 2010.06.17

소셜미디어는 일시적인 유행일까?

세계 인구의 50% 이상이 30세 이하 : 그들 중 96%가 소셜 네트워크에 합류. 페이스북은 미국 주간 트래픽 1위. 웹에서 가장 많이 활성화 된 컨텐츠인 포르노를 이제 소셜 미디어가 추월함. 미국에서 결혼한 8커플 중 1커플은 바로 소셜 미디어를 통해 만났다. 5천만명의 이용자를 확보하기까지.. : 라디오는 30년이 걸렸고, : TV는 13년이 걸렸으며, : 인터넷은 4년이 걸리고, : 아이팟은 3년이 걸렸다. ---> 하지만, 페이스북은 단 1년만에 2억명의 이용자를 확보했다. 아이팟 어플리케이션은 9개월 동안 10억개가 유저들에게 다운로드 되어졌다. "우리가 소셜 미디어를 이용할지, 말지에 대한 선택의 여지는 없다. 어떻게 잘 활용할 것인지만을 생각하면 된다." - 에릭 퀄만(마켓팅 전문가) (어..

IT이야기 2010.06.09

애플의 미래를 과거에서 찾지 마라

컴퓨터를 만들던 애플이 아이팟이라는 멀티미디어 기기로 히트를 치더니 아이팟으로 다져진 멀티미디어 유통에 더하여 아이폰을 발표하면서 최근 아이패드까지 승승장구를 거듭하고 있다. 수십만가지의 역사상 가장 창의적의고 아름다운 프로그램들이 마치 수확을 기다리는 밭고랑의 곡식들처럼 사용자들을 기다리고 있고 사용자들은 단지 두세번의 클릭만으로 그 프로그램을 자신의 기기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몇몇의 사람들만 열광한다고 치부되어 오던 애플의 힘이 스마트폰이라는 새로운 플랫폼을 만나서 활짝 만개하고 있고 이 힘을 이용해 다시 아이패드라는 새로운 플랫폼을 밀어 붙이고 있다. 애플의 끝없는 질주에 노키아는 스스로의 운영체제를 오픈 했고 구글은 처음부터 자신들이 만든 안드로이드를 공짜로 시장에 배포했다. 그리고 성급한 ..

IT이야기 2010.05.17

KT의 욕심 혹은 스마트폰에 대한 이해부족

KT에서 발매한 노키아 5800에 대한 업그레이드가 해당 폰의 유저들 사이에서 초미의 관심사가 된지 오래. 이미 V40으로 업그레이드 약속을 받아 냈지만 해외에서는 V50 펌웨어가 발표되어 버렸습니다. V50은 V40에 추가된 키네틱스크롤의 모든 부분 적용과 함께 앨범커버 아트웍의 리스트 적용등 V40의 완성도를 훌쩍 뛰어 넘는 기능을 포함하고 있는 펌업이었습니다. V40 펌업을 눈빠지게 기다리고 있는 사용자들이나 큰 마음 먹고 V40 적용을 약속한 KT 모두 황망한 상황에 빠져 버린거죠. KT에서 노키아에게 여러가지 요구사항을 넣어서 완성시킨 펌웨어는 노키아가 기본적으로 만든 펌웨어 보다 파일사이즈로 보자면 5M 정도 차이가 납니다. 리소스를 짜내는 쪽인 심비안에서 5M의 파일 사이즈라면 많은 부분이 ..

IT이야기 2010.04.21

도스와 윈도우의 간극 VS 윈도우와 터치 사이의 간극

컴퓨터가 하루가 다르게 변하던 때가 있었다. 8bit를 배웠더니16bit가 나왔고 286, 386, 486 처리 속도는 기하급수적으로 빨라졌다. 그러나 어쨌든 컴퓨터라는 것은 모니터에 깜빡 거리는 커서에 타이핑으로 명령어를 입력해야 조작할 수 있는 기계였다. 그러다가 윈도우3.1의 허접함을 넘어서 윈도우95가 발매되었다. 맥이라는 특별한 컴퓨터에만 가능하던 GUI가 일반화 되는 순간이었다. 윈도우95 이후에 컴퓨터란 더이상 커서만 깜빡 거리는 불친절한 기계가 아니었다. 예쁜 바탕화면으로 치장하고 마우스라는 가상의 손가락을 사용하면 직접 만질수 있는 현실적인 기계로 변신한것이다. GUI와 네트웍 기능을 바탕으로 빠르게 보급된 윈도우는 어렵기만 하던 컴퓨터 사용을 직관적으로 변화 시켰다. 그 편리함은 걸핏하..

IT이야기 2010.0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