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사용기 감상기 379

안전기 교체하기

교체한지 1년 정도 지난 거실 형광등이 깜빡 거리기 시작하더니 급기야 켜지지가 않게 됐다. 형광등이 문제가 생겼나 했더니 형광등을 새걸로 교체했는데도 증세는 나아지지 않았다. 인터넷을 검색해 봤더니 안정기란 놈이 고장이 나서 그런것 같았다. 예전 형광등은 초크와 형광등으로 구성이 되어 있었는데 요즘은 전자안정기란걸로 대체된 모양이었다. 교체 하는 것은 크게 어렵지 않다기에 일단 동내 전파상에서 안정기를 샀다. 인터넷 최저가는 5~6천원 선이었는데 만원을 불렀다. 좀 깎아 달라고 이야기해 봤지만 무소용이었다. 어쨌거나 안정기를 사와서는 거실의 형광등 안정기 교체작업을 착수 했다. 일단 전원을 내리고(두꺼비집까지 내릴 필요는 없다. 전원을 내리면 형광등쪽 전기는 차단 되니까)거실등 본체를 때어 냈다. 틀만으..

블루투스 헤드셋 사용에 대한 짧은 소견

블루투스 헤드셋을 사용한지도 어언 한달이 넘어 간다. 사용해 보니 사용하기전 생각보다 편리한 점도 있고 의외로 불편한 점도 눈에 뛴다. 그래서 잠깐 정리해 보자면.. 블루투스 헤드셋이 필요한 당신 1. 땀을 많이 흘리는 당신 : 땀이 많은 사람이 줄까지 꼬이면 정말 짜증스럽다. 블루투스의 무선은 땀많은 사람에겐 일종의 축복 2. 짧은 틈틈이 자주 음악을 듣는 당신 : 이동중이나 출퇴근 혹은 점심 시간에 잠시 음악이나 어학교재를 듣는 사람에겐 꼬인 이어폰 줄을 푸는데 드는 시간이 너무 아깝다. 이럴때도 블루투스의 무선은 축복이다. 3. 운동하면서 음악을 듣고 싶은 당신 : 암밴드를 하더라도 이어폰줄을 덜렁 거리며 운동 하기는 너무 불편하다. 하지만 블루투스라면 걱정 끝.. 야외에서 달리기를 한다던지 하는것..

[음식점] 타지팰리스

대학로 리틀인디아는 사실 좀 그랬다. 맛도 그저 그랬고 비싸고.. ㅋ 카레를 좋아는 하지만 역시나 3분카레의 가격 대비 성능을 뛰어 넘는 곳이 없었던차에 DVDPrime에서 날아든 GoodNews~~ 타지팰리스 명동점 50% 할인 행사 2만5천원 짜리 코스를 2개 시켜서 3명이서 맛있게 냠냠.. 가장 중요한 커리 3종 셋트와 난은 먹느라 정신 없어서 사진이 없다.. ㅋ 마무리로 밀크티.. ㅎㅎ 비록 다른건 2인분 시켜서 2개씩 나왔지만 밀크티는 3잔 주시는 쎈쓰.. ㅎㅎ 서빙 보시는 분들이 한국말이 조금 어눌하지만 주문 하는데는 전혀 문제 없는 수준.. 가끔 영어로 주문 하시는 분들 덕분에 꼭 외국에 나와 있는 기분도 조금 들었다. 밀크티는 동행들이 그다지 입맛에 맞지 않는 다는 의견이었지만 난 그다지...

PDF 파일에 필기를 해야 한다면.. PDF - XChange Viewer

PDF파일은 이제 문서에 대한 표준으로 거의 자리를 잡은것 같다. 각종 강의나 세미나 자료도 PDF로 보내 주는게 많다. 세미나에 참석할때마다 자료를 프린트해 가는것은 귀찮지만 PDF 파일을 에디트 할 수 없기 때문에 뭔가 메모를 하려면 또 출력을 해가야 했다. 하지만 Xchange Viewer가 있으면 출력물 없이 PDF파일에다 밑줄도 긋고 형광팬도 칠하고 메모도 붙일수 있다. 프로그램은 홈페이지 Download 코너에서 받을 수 있고(http://www.docu-track.com/downloads/users/) 무료로 사용하는 Free와 등록해서 사용할 수 있는 Pro 버전으로 나뉘어져있다. Free 버전에서도 밑줄이나 노트 메모등을 입력 하는 기능은 자유롭게 상요할 수 있고 Pro 버전을 구입하면 ..

바탕화면으로 전해지는 일정의 압박 Desktask

일정관리 프로그램은 많지만 역시나 사용하기 가장 간편한것은 아웃룩이다. 아웃룩 메일과 함께 사용할 수도 있고 늘 가지고 다니는 스마트폰(sph-4650)과도 일정이 싱크가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일정이란건 늘 아웃룩을 실행 시켜야 볼 수 있기 때문에 접근성에서 탁상달력에 조금씩 열세를 보일 수가 있다. 그런점을 보완하기 위한 프로그램이 바로 Desktask이다. Desktask를 실행 시키면 바탕화면에 위의 이미지처럼 일정과 Task에 입력한 일정들이 표시가 된다 물론 Desktask의 위치는 자유롭게 변경 시킬 수 있고 출력 되는 양식도 메뉴에서 선택 할 수가 있다. 각 항목을 클릭 하면 아웃룩이 자동 실행 되어 해당 항목의 자세한 내용이 표시 된다. 바탕화면에서 느껴지는 일정의 압박과 함께 일정과..

블루투스 헤드셋을 사용하다 보니

얼마전 마나님의 선물로 블루투스 헤드셋을 가지게 되었는데 이놈이 생각보다 엄청나게 편리한 물건이다. 삼성의 스마트폰 4650에다 물려서 사용하고 있는데 페어링(블루투스 제품끼리를 연결 하는 과정)도 버튼 한번으로 손쉽게 추가 되어서 별다른 불편이 없었다. 단지 본체와 헤드셋 사이의 선이 없을 뿐인데 뭐랄까 마치 손으로 채널을 돌리던 티비를 리모컨으로 처음 돌렸을때 만큼이나 편리하게 느껴졌다. 일단 아침마다 이어폰을 꺼내면 꼬인 선을 푸느라 짜증날 일이 없고 목을 돌릴때나 만원지하철에서 걸리적거리던 선이 사라지니 참으로 편하게 느껴졌다. 음질로서도 중음이나 저음은 그럭저럭 일반적인 이어폰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우위가 느껴지기도 하고 맑은 고음쪽이 좀 딸리긴 하지만 편리한것에 비하면 무시해도 좋을 수준.. ㅋ..

[연극] 너만 사랑할 수 있어

남녀 2인이 이끌어 가는 공연은 같은 친구를 알고 있는 서로 모르는 남녀의 동거라는 조금 무리한 초반 설정을 웃음으로 중화 시키며 끌고 갑니다. 중반까지는 조금 조바심이 나거나 스토리가 혼란스러울 수도 있지만 그정도는 충분히 상쇄하고도 남을만한 반전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 연극적으로 과장되지 않은 요즘의 발성이나 연기패턴은 조금 심심하게 느껴질때도 있지만 드라마나 영화에 길들여진 제가 보기엔 좀 더 편안하게 느껴질때가 더 많습니다. 남여 배우와 함께 극의 전개에 큰 역활을 하는 척추없는 두 녀석의 활약하는 이 연극은 배꼽 잡지는 않지만 잔잔한 웃음이 함께하고 펑펑 울게 하지는 않지만 찡하게 사랑을 다시 돌아보게 만드는 힘이 있는것 같습니다. 소극장으로서의 매력이 느껴지는 공연이었습니다. 배우가 아주 ..

사진 한장 없는 Wii Fit 사용기

운동되는 게임기? 재미있는 운동기구? Wii Fit을 구매했습니다. 그럼 사진 한장 없는 Wii Fit 사용기 한번 시작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ㅋㅋ 설치 설치는 간단한 편입니다. Wii Fit 자체가 기존의 리모컨처럼 무선으로 작동 하기 때문이기도 하고 타이틀을 넣으면 처음 나오는 화면에서 친절하게 인식하는 방법을 알려 주기 때문입니다. 4개의 AA 배터리가 필요합니다. 게임을 중지하면 발판의 전원은 자동으로 꺼지고 다시 시작할때 전원 버튼을 눌러서 발판을 켜게 됩니다. 물론 이런 내용들은 모두 화면을 통해서 자세하게 설명 됩니다. 개인정보 입력 설치 하고 나면 특정인의 캐릭터를 생성 합니다. 생년월일과 키를 입력 하고 Fit 발판으로 몸무게 및 몸의 중심이 측정됨니다.. 몸무게가 측정되면 캐릭터가 몸무..

서태지 심포니

공연은 가지 못했다. 재정적으로도 시간적으로도 여러가지로 문제가 조금 있었고 결정적으로 예전만큼 안달복달하지 않게 되어 버렸다. ㅋ 그래도 역시나 해오던 팬질은 관성이란게 작용하기 마련이다. 헐래벌떡 뛰어 들어가서 프로젝터를 설치 했다. 요 몇일 계속되는 늦은 퇴근 시간으로 화가 나 있던 마눌님도 옆에 앉아 주시고.. 임진모의 짜증나면서 의미없고 가치없는 주절거림이 지나자 웅장한 오케스트라 사운드가 숨죽인 싸구려 스피커 시스템을 통해서 흘러 나오고 있었다. 어쨌거나 감동은 감동.. 서태지란 인간은 뭔가를 그냥 하거나 대충 하는 법이 없다. 공연을 보면서 느낀것은 톨가가 얼마나 서태지에게 달달 볶였을까.. 정말 오케스트라도 대충 싼 음악이 아니라 마치 처음부터 오케스트라곡으로 작곡된것 마냥 착 달라 붙은 ..